상세설명
합덕성당은 1929년에 건축되었다. 이 건물의 건축양식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로서, 벽돌과 목재를 사용한 연아조 구조를 보인다. 종탑이 쌍탑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본당은 100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면서 교회가 박해 받던 당시 순교의 산실이기도 하며, 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교의 뿌리이기도 하다. 학교와 고아원 등을 운영하여 무지와 질병으로부터의 해방을 몸소 실천하기도 하였다. 일제 식민지 통치하에서는 신앙을 통한 민족일치의 구심점이 되기도 했으며,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를 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