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이곳 출신인 원시장 베드로(1732~1793)는 내포지역의 첫번재 순교자이다. 1788~1789년경, 사촌 원시보와 함께 입교한 그는 1791년 체포되어 천주신앙을 끝까지 고백하다가 감옥에서 순교하였다. 사촌형제 원시보 야고보(1730~1799) 역시 1788년에 체포되어 청주에서 순교하였다. 그러므로 우물은 이 땅의 선조들과 거룩한 순교자들이 마셔온 생명의 샘이요, 영혼의 쉼터이다. 이 우물은 성동리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