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윤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조선 숙종 1년(1675)에 처음 세워진 후, 숙종 8년(1682)에 임금으로부터 ‘노강’이라는 현판과 토지·노비 등을 하사 받았다. 후에 윤문거를 비롯하여 윤선거·윤증을 함께 모셨다. 앞쪽에 강당이 있고 뒤쪽에 사당이 위치한다. 강당은 앞면 5칸·옆면 3칸의 비교적 규모가 큰 건물로서, 대청과 온돌방으로 되어있다. 서원의 행사·유림의 화합·학문의 토론 장소로 사용되던 곳이다. 윤황을 중심으로 여러 선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건물로서,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제사를 지내고 있다.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던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