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성삼문의 묘 앞의 묘비에는 성삼문에 대한 기록이 새겨져 있는데, 그의 곧은 절개와 지조를 찬양하고, 그의 능력이 다하지 못함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한 '논산금석문대관'을 보면 묘비를 건립할 당시의 여러 사람들이 발의하여 묘비를 세웠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묘비 세우기를 계획한 사람이 취금헌 박팽년의 후손인 대사간 박기정이라고 되어 있다. 그 밖에 여러 제군들이 비를 건립하는 일을 도왔다고 기록에 나와 있는데, 이러한 자료를 통해서 당시 관련 인물들이 지역 사회에서의 활발한 사족 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자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