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래된 마을의 돌담길은 향촌마을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잘 가꾸어 후손들에게 넘겨주고자 등록문화재로 실어 보존·관리하고 있다. 마을 대부분의 돌담이 대한민국 등록 문화재 제280호로 등록되어 있는 셈이다. 마을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휴휴당'이라는 작은 기와집을 만나는데, 이곳은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씨의 집으로 유명하다. 휴휴당은 '쉬고 쉬는 집'이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