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이지함, 이산보, 이몽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서원이다. 이지함(1517~1578)은 조선 중기 학자로 호는 토정이다. 이색 선생의 후손이며 '토정비결'의 저자로서 숙종 39년(1713)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화암서원은 광해군 2년(1610) 처음 지었고, 숙종 12년(1686) 나라에서 '화암'이라는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이 되었다. 고종 8년(1871) 서원철폐령에 따라 폐쇄되었지만, 1920년 이지함의 후손이 다시 지었다. 이후 저수지 축조로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이전하며 이정암, 구계우 두 분을 추가하여 총 5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