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약 100년 전 성환이화시장의 자리는 일상적인 공터였다. 당시 이 지역의 여성들이 공터에 모여 손수 만든 음식과 옷감이나 직접 기른 농작물들을 모아 사고 팔면서 지금의 오일장이 형성됐다.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70년대 성환읍으로 승격되고 건물이 들어서면서 상설시장으로 거듭난 것이다. 10개의 동이 지어져 상인들이 시장의 모습을 갖춰갔고, 성환읍이 천안에 통합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성환이시장이 다른 시장과 남다른 것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장 소식과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 장돌뱅이, 소반장소, 물장수 등 시장 곳곳에 숨겨진 스토리 조형물을 찾아보며 장을 보고 둘러보는 것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성환 순댓국과 개구리참외가 유명하며, 식품, 잡화, 의류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전통 오일장은 매 1일, 6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