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어사 박문수의 묘는 동남구 북면 은지리 은석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어사 박문수는 잘 알려진 대로 지혜와 기지가 뛰어났고, 세무행정과 군사행정에 기여한 공로가 많다. 암행어사 직책을 맡았을 당시에는 전국을 돌며 탐관오리를 숙청하고, 어진 백성을 구제하는 데에 힘쓰며 숱한 일화들을 남겼다. 영남암행어사, 충청도암행어사 등을 거치며 당과의 싸움에 휩쓸리지 않았고, 욕심 없는 정치를 한 인물이다. 묘의 앞에는 화강석으로 된 무신석 두 개와 상석, 오른쪽 정면에 묘비가 있다. 묘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박문수어사기념유물관이 있다. 이곳에는 교지, 관복, 마패, 전적류 등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