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녕 선생은 1869년 천안에서 탄생했다. 본관은 연안(延安), 호는 석오(石吾), 자는 봉소(鳳所)이다. 1907년 안창호, 김구 선생과 신민회를 조직하고, 1910년 만주에서 이시영, 이강영 선생 등과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했다. 1919년에는 임시정부에 참여해 의정원 의장, 내무총장, 국무총리를 역임하기도 했다. 끝까지 조국의 광복을 위해 싸우던 이동녕 선생은 1939년 중국 쓰촨성에서 병사하였다. 대한민국독립운동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창을 표창하기도 했다.
석오이동녕기념관은 2010년 선생의 생가에 건립되었다. 선생의 생애와 업적은 물론 선생의 유품과 독립운동에 관련한 기록물을 통해 당시대의 생생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