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해수욕장에 꼽히는 대천해수욕장이 젊은이들을 위한 해수욕장이라면,
무창포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여름에 찾는 곳이지요.
이미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한국판 모세의 기적, 무창포해수욕장.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무창포해수욕장 나오세요~!
1928년 서해안 최초로 문을 연 무창포해수욕장. 1.5km의 긴 백사장이 이어집니다.
하늘과 닿은 바다는 끝없이 펼쳐지고, 사람들은 참방참방 물놀이를 즐깁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저마다 시원한 바닷물에 풍~덩~!
충나미와 충청이도 질 수 없습니다! 시원한 바닷물로 풍덩!
파라솔 아래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들도 많이 보이네요. ^^
돗자리 펴고 앉아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하고~
여름휴가가 꼭 거창해야하나요, 이런 게 행복이죠.
아이들은 옷이 더러워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채 모래 놀이에 열심히 입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신나게 모래성도 쌓아보고~
바닷물 근처에 닿자 스르르- 밀려오는 바닷물이 발가락 사이를 파고듭니다.
스르르르륵-.. 모래 바닥 위로 쓸려오는 바닷물이 시원해요!
무창포해수욕장이 유명한 이유 중 손꼽히는 바로 이것!
해변에서 보이는 ‘석대도’를 직접 걸어서 갈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기 때문이죠.
한 달에 며칠간 바닷길이 열리니까 사전에 시간을 알고 가는 것이 좋겠죠?
2015년 8월에는 2, 3, 4, 5, 30, 31일에 열리는군요.
정확한 시간은 아래 무창포홈페이지의 ‘바닷길시간표’ 메뉴를 참고하세요.
[ 무창포해수욕장 홈페이지 ]
(메뉴 : 관광정보 > 바닷길시간표)
석대도까지 1.5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이 빠지면서 나타나는 갯벌에서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는 점!
모든 것이 신기한 아이들에겐 좋은 체험학습이 될 것이고,
어른들에겐 잠시 어린아이로 돌아가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겠지요.
* ‘신비의 바닷길 축제’ (2015년 8월 14일 ~ 16일)팔씨름 등 민속놀이와 대회, 조개잡이 대회 등 해산물 무게 맞추기‘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펼쳐집니다. 참고하세요!
해변을 나서면 이렇게 간단히 손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으니,
모래때문에 찜찜한 손발로 그냥 돌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깨끗하게 씻어내고 이제 무창포의 또 다른 랜드 마크가 될,
‘무창포타워’를 찾아가보아요. ^^)/
무창포해수욕장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는 높이 45m의 전망대.
올해 6월 27일에 조성된 이곳은 쾌적하게 무창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타워 안에는 유아휴게실, 카페, 특산물판매점 등이 있답니다.
망원경이 있어서 저 멀리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지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날, 여기서 보면 엄청 멋질 것 같아요!
*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10~21시, 동절기(11-2월) 10~19시
* 관람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 보령시민 무료/
시원한 물놀이를 마치고, 이젠 상쾌한 공기가 가득한 그곳으로~!
우거진 소나무로 한낮에도 시원한 나무 그늘로 가득한 성주산자연휴양림,
남다른 양의 피톤치드를 자랑한다는 편백나무 숲을 찾아갑니다.
입구부터 우거진 나무들로 가득한 성주산자연휴양림.
피톤치드 가득한 곳에서 삼림욕을 위해 많이 찾기도 하지만,
숲 속의 집, 캠핑 등을 위해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기도 합니다.
그럼 피톤치드 가득 가득 마시러 들어가볼까요~?
빼곡하게 들어선 나무들 사이를 지나 매표소에 닿으면,
성주산자연휴양림의 시설물 배치도를 볼 수 있습니다.
취사가 가능한 야영장 2개, 야영과 취사가 불가능한 쉼터 2개,
주차장, 샤워장, 물놀이장,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까지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있답니다. 물론 상쾌한 편백나무 숲도 있지요!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숙박/휴식 시설들입니다.
2개의 지역에 나뉘어있는 야영장에서는 텐트 설치 및 취사가 가능해요.
그리고 야영과 취사는 불가하지만, 평상 위에서 쉴 수 있는 쉼터도 있답니다.
물론 숲 속 중간 중간에 숨어있는 듯 마련된 숲 속의 집에서
상쾌한 공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것도 추천!
단, 숙박은 미리미리 예약 후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 성주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예약안내 ]
참고로 시원한 계곡물을 받아 가득 채운 물놀이장은 무료!
물론 샤워장도 무료무료무료!
드디어 편백나무 숲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짜잔-!
성주산자연휴양림에는 총 4개의 숲길이 있답니다.
자드락길, 피톤치드길, 편백나무숲길, 너랑 나랑 걷는 길.
마치 하트를 연상케 하는 편백나무 숲길.
벌써부터 피톤치드의 향이 물씬 나는 듯 하는 건 기분 탓일까요?
일상에 지쳐 쌓인 피곤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피톤치드 속으로~!
숲 고유의 기능을 살리며 자연의 환경적 요소를 최적화한 산림생태 숲길.
초록색으로 가득한 숲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온몸으로 피톤치드의 영향을 받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자세히 보면 동물 친구들도 요리조리 뛰어다니니 잘 관찰해보세요~!
피톤치드는 언제 가장 많이 나오나요?오전 10시 ~ 오후 2시까지 가장 많이 뿜어져 나온답니다.
‘피톤치드’는 러시아말로 Phyton(식물)+Cide(죽인다)의 합성어입니다.
숲 속의 많은 나무들이 각종 병균과 해충, 곰팡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톤치드라는 살균물질을 내뿜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뿜기로 유명한 편백나무.
그런 나무들이 한가득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과 달리 바닥이 깨끗하네요~!
피톤치드는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요.
스트레스 완화, 피부질환 완화, 면역기능 증대에 좋다고 합니다.
쓰읍~ 하~ 쓰읍~ 하~ 힘껏 피톤치드 들이마시고 가자고요!
신선한 공기도 한가득 마시고, 푹신할 것 같은 잔디밭에서 뛰어 놀고.
아이들은 물놀이와 각종 놀이시설에서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에서 힐링을 하고.
숲 속의 소리와 냄새를 듣고 느끼며 머물다보면,
그 만의 향긋함과 여유로움에 흠뻑 매료되는 이곳,
어른도 아이도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성주산자연휴양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