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광천 활성암반토굴새우젓을 생산하고 있는 광천지역은 고려초 이전부터 새우젓장터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옛부터 5일장과 해발 790m의 오서산에서 채취한 나무장터, 새우젓을 사고 파는 옹암포구(독배)의 젓갈시장등 세개의 장터가 열렸던 광천 장날은 조선시대 말에 이르러 유명한 장터로 번창하게 되었다.

절벽으로 이루어져 토굴을 팔 수 있는 자연조건과 포구에서 50m 이내 가까운 곳에 위치해 갓 잡아올린 싱싱한 새우를 발효해 적당한 온도에 맞춰진 토굴에 즉시 저장하여 생산되는 토굴새우젓은 맛과 향이 우수하다.

국내 3대 젓갈 시장으로 꼽히는 광천 옹암포구(독배)는 태안반도와 안면도 사이에 위치한 천수만을 바라보고 있는 육지 깊숙한 포구로서 조선시대말부터 전국 최대의 새우젓시장이 형성 되었다. 특히 1960년대에 이르러 토굴을 이용한 새우젓 숙성ㆍ저장방식이 발달되면서 새우젓 시장 기능으로서의 절정을 이루었다.

1990년대 초부터 현지 주민과 홍성군의 토굴새우젓을 전국에 알리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홍보, 그리고 국민들의 먹거리문화가 웰빙문화로 변화되는 시점이 합쳐저 전국 각지에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옹암포구와 재래시장은 전국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주민 및 상인과 홍성군에서 토굴새우젓 및 조선김축제를 전국 축제로 확대해 나아가 홍보하는 동시에 홈페이지를 통한 쇼핑몰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절 확충ㆍ제공 및 오서산 억세풀축제, 이봉주 마라톤 내회, 홍성군 관내 연계관광, 옹암포구 먹거리타운 신설, 고품질 토굴새우젓 생산ㆍ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하여 전국 최대의 젓갈시장으로 재탄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