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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갑사는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 북쪽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다. 부속 암자로 내원암, 신흥암, 대성암, 대적암, 대자암 등을 거느리고 있는 거찰.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 아도가 창건하고 위덕왕 3년(556) 혜명대사가 중건하여 사찰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전하며 679년 신라의 의상대사에 의하여 화엄종의 도량이 됨으로서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가 된 사찰이다.
갑사의 사역은 부속 암자인 대적전 범위와 본찰인 대웅전 범위로 구분된다. 대웅전이 위치한 본찰은 계곡간의 높은 축대를 마련한 후 그 위에 사찰을 조성하고 있으며, 사역의 남쪽 계곡에는 석조약사불과 공우탑이 있다. 공우탑 남쪽으로는 대적전이 세워져 있고 전면에 원당형 부도 1기와 이 부도의 남쪽에 대형의 철당간이 남아 있다. 부속 암자로는 수정봉 아래의 신흥암, 1808년에 청담이 세운 내원암, 대성암, 대적암, 대자암 등이 있다.
<갑사오릿길>
갑사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 경내에 이르는 길은 갑사가 자랑하는 오리숲은 오래된 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운치 있는 길이다. 평균수령 150년은 족히 넘는 고목들이 자아내는 운치는 사시사철 계절마다 진한 감흥을 방문객에게 선사한다. 일주문을 지나고 사천왕문을 거쳐 갑사로 향하는 길은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말채나무, 그 외 여러 종의 수목이 어우러져 가을을 수놓고 있는 이 숲은 특히, 느티나무와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고목들의 넉넉한 가지가 하늘을 덮어 터널을 이루고 있어 흠뻑 가을 속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 사천천왕문에 이르고 사천왕문을 지나 천년고찰 갑사에 이르는 갑사오릿길 코스가 있다. 그리고 일주문과 사천왕문 가는 길 중간에 설치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분소 건너 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거짓말처럼 나타나는 개울과 그 곁을 따라 흐르는 오솔길이 멋스럽게 나 있어 늦가을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이용안내
연중무휴로 개방, 주차장 사용료는 4,000원이고 입장료는 성인 2,000원, 30인 이상 단체 1,800원. 청소년 700원, 30인 이상 단체 600원, 어린이 400원 30인 이상 단체 300원, 장애우는 무료. 문의전화 041-857-5849.
● 네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갑사,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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