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강 씨 성을 가진 선비가 아픈 홀어머니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드려 발견하게 되었다는 금산 인삼.
지극한 효심에 응답한 금산 인삼의 이모저모가 궁금하다면,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로 오세요!

* 2017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
2017년 9월 22일 (금) ~ 10월 23일 (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충남 금산 인삼엑스포광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06년 이래 5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올해는 ‘생명의 뿌리, 인삼 (과학과 문화로 세계를 날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는 물론, 학술/교역 행사와 공연 및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는 금산 인삼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국내외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국제산업박람회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생산 자재 및 기술,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의약품/제품 등
금산 인삼의 재배와 활용 상품을 만나는 기회가 되겠죠?

기타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홈페이지 바로 가기 ▶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여행하기 전,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통해 입장권 예매하기!
입장료는 일반 6,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2017년 3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전 예매)
농협이나 하나은행에서도 구매할 수 있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입장권 예매 바로 가기 ▶

인삼 좋다는 건 많이 들어봤는데, 어디에 어떻게 좋을까요?
인삼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으로 인해
노화 방지, 항암효과, 혈압조절에 효능이 있습니다.
인삼은 장기간 복용할수록 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험생들에게도 특히 좋은 보약이랍니다.

또한, 인삼 갈비찜, 인삼 비빔밥, 인삼 두부 전, 인삼 조림 김밥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남녀노소 모두 인삼을 쉽게 즐길 수 있겠죠?

금산 인삼에 대해 알짜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주제관, 영상관, 금산 인삼관 등을 방문하세요.
주제관에서는 인삼의 전설과 교역, 효능 등에 관해 알 수 있고,
인삼의 과학적 효능을 영상, 서클 홀로그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접할 수 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생활공간에서의 인삼도 구경하고,
체험관에 들러 직접 홍삼 팩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정말 금산 인삼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네요!

혹시나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게 없나 하신다면 주목!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있답니다.
고려에서 온 심마니가 보여주는 인삼 마술쇼도 있고,
인삼 쿠키와 사탕을 나눠주는 인삼 요정도 볼 수 있어요.
길을 걷다 문뜩 만날 수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물론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에 왔으니 인삼 캐기 체험도 해봐야겠죠?
올해는 VR을 통해 가상으로 인삼을 캐볼 수도 있답니다.
또한, 홍삼진액을 활용한 인삼 미스트 만들기, 인삼향 디퓨저 만들기,
인삼 성분이 들어간 입욕제 만들기, 천연인삼가루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맘껏 골라보세요!

＊ 사진 제공 :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만한 곳!
그림책으로 가득~한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입니다. ^^
책장 가득 꽂혀있는 그림책도 보고, 푸른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어
온 가족이 모두 편안히 쉴 수 있는 멋진 곳이에요.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은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만날 수 있어서 마치 숨겨진 비밀 장소 같습니다.
조용한 도서관에서 알록달록한 그림책도 맘껏 읽고,
푸른 자연 속을 조용히 산책할 수도 있고,
하룻밤 묵으며 힐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운영시간은 11:00 ~ 20:00 까지, 월요일은 정기 휴관입니다.
주말 문화비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입니다.
기타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홈페이지 바로 가기 ▶

지구별 그림책 마을 안으로 들어와 봤어요.
넉점반 도서관과 행복한 도서관, 총 두 개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부모님도 읽을 만한 그림책이 있는 곳이에요.
이미 많은 분들이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원하는 자리에서 읽고 있어요.
충나미와 충청이도 자리 잡고 앉아볼까요?

2층으로 올라가면, 창밖으로 푸른 산과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마치 액자처럼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나란히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건물 안 구경을 마치고, 이번엔 밖으로 나오면 보이는 노란 버스.
이 버스는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림책 버스입니다.
도서관이 아닌 스쿨버스 안에서 책을 읽으니
느낌도 새롭고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산들산들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고 싶다면,
바로 여기, 조양각에서 읽는 건 어떨까요?
바람을 느끼며 마루 위에 엎드려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스르륵- 잠이 들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의 큰 장점은 곳곳에 책이 있다는 점.
애써 힘들게 책과 친해지도록 노력할 필요가 없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다 보면 자연스레 책과 친구가 됩니다.
도서관, 정자 위, 버스 안, 숲속까지
어디서든 그림책과 함께할 수 있는 지구별 그림책 마을로 오세요!

드라마에서만 보던 백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올해도 어김없이 백제를 몽땅 알차게 담은 백제문화제가
공주와 부여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립니다.

* 2017 백제문화제 : 공주 *
2017년 9월 28일 (목) ~ 10월 5일 (목)

한국의 명불허전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
올해의 개막식은 공주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하는 백제문화제의 개막식은
이미 모두에게 유명하죠?

‘한류 원조 백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2017년 제63회 백제문화제.
공주에는 어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있을지, 미리 만나볼까요?

공주 백제문화제를 찾으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이 모습!
주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미르섬을 가득 채운 채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한껏 높아진 가을 하늘과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너무 잘 어울리죠?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가득한 이곳 공주에서는
백제의 어떤 모습을 만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백제문화제에 대한 기타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백제문화제 홈페이지 바로 가기 ▶

Q.공주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A.공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인 웅진성 퍼레이드,
공산성을 배경 삼은 실경 공연과 금강 위에서 수상 퍼레이드가 열리는 웅진판타지아 등
다양한 주요 볼거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리 스케줄을 체크해두세요!

공주 백제문화제가 자랑하는 으뜸 중 하나는 바로 야경!
공주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야경의 모든 역사는
바로 여기, 금강신관공원에서 펼쳐집니다.

9월 29일 개막식과 함께 금강신관공원에서 불꽃놀이가 열립니다.
한 번뿐인 개막식 불꽃놀이가 아쉽다고요?
금강신관공원과 금강교, 공산성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조명의 불빛들이 축제 기간 내내 여러분을 기다린답니다.

‘백제등불향연’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질 금강 변의 불빛 축제.
‘해상강국 대백제’를 주제로 다양한 모양의 유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금강 위로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황포돛배는 장관을 이룹니다.
물론 미르섬과 공산성을 잇는 부교를 따라 걸으며 구경하는
좌우로 늘어선 백제 유등 역시 잊을 수 없는 멋진 모습이랍니다.
색색의 조명으로 잔뜩 멋 부린 금강교 역시 인상적이죠.

Q.색다른 포인트에서 금강 위 ‘백제등불향연’을 보고 싶다면?
A.공산성에 올라 금강 백제등불향연을 바라보세요.
특히 공산성은 18시 이후 입장료가 무료이니,
공산성에 올라 백제등불향연과 함께 공주시 전경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공주 백제문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는 전통 민속 공연!
공주시 곳곳에서 예부터 전승되고 있는 무형문화재 공연입니다.
유서 깊은 전통 민속 공연이 무려 3가지나 있어요!
봉현리 상여 소리, 선학리 지게 놀이, 의당 집터 다지기.
보고 싶어도 보기 힘든 전통 민속 공연이니 놓칠 수 없겠죠?

함께 마을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봉현리 상여소리,
힘든 농사일을 함께 이겨내려는 선학리 지게 놀이,
마을의 집 짓는 이웃을 돕는 의당 집터 다지기.
힘든 일은 함께하고, 즐거운 축제의 모습으로 승화시키는
우리네 옛 선조들의 모습과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요즘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니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 좋겠죠?

참고로 봉현리 상여 소리는 1년에 딱 한 번 공주 백제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어요!

축제에 왔으니 맛있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습니다.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멋진 풍경과 함께한다면 금상첨화겠죠?
공주 백제문화제에서 이 두 가지를 모두 합친 멋진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금강교 위에서 하는 ‘달곰나루 향연’입니다.

금강교 위에서 공주시 특산물인 공주알밤 막걸리뿐만 아니라,
알밤한우 스테이크 등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니 기억해두세요!

공주 백제문화제가 알찬 이유 중 하나는 축제 속 축제가 있기 때문!
백제문화제 기간 내 공주 알밤축제, 공주 인절미축제가 열립니다.
공주시 정안면의 60%가 밤을 재배하는 명실상부 공주시 효자 특산물 ‘공주알밤’.
공주 알밤축제에서 속이 알차고 당도가 높은 공주알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맛있는 군밤도 먹을 수 있고, 알밤으로 만든 다양한 식품도 살 수 있어요.
물론 속이 꽉 찬 공주 알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알밤을 주제로 한 공연, 체험까지 마련되어있어서
공주 알밤처럼 온 종일 ‘알차게’ 놀 수 있습니다.

쿵~덕~쿵~덕~♪♬ 어디선가 들려오는 쫀득한 소리, 들리시나요?
바로 공주 인절미축제에서 떡메치기 체험 중이랍니다.

조선 왕 인조의 피난길에 공주에 사는 임씨 성을 가진 사람이
왕에게 콩고물을 묻힌 떡을 진상합니다.
떡이 너무 맛있어서 신하에게 떡의 이름을 물으니 모른다 하였고,
다만 임씨 성을 가진 사람이 진상한 것이라 답합니다.
이에 인조가 “떡이 참 절미로구나.”라고 한 말이 전해져
‘임절미’라 부르다가 ‘인절미’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공주시에 전해지고 있답니다.

쫀득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콩고물 맛이 일품인 인절미.
이 떡의 원조 고장인 공주에서 인절미축제를 통해 맛보세요!
참가비 1,000원을 내면 함께 콩고물을 묻히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인절미축제를 찾은 여행객들과 함께 맛있는 인절미도 맛볼 수 있답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공주 백제문화제를 추천하는 이유!

그 첫 번째는 백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제마을 ‘고마촌’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요.
널뛰기와 같은 민속놀이도 해 볼 수 있고,
탁본, 대장간 체험, 활/석궁 만들기 등 특별한 체험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게다가 직접 백제 의상을 입어보고 인증샷도 남겨보세요.
그뿐만 아니라 백제 인형극장, 무령왕 행차 퍼포먼스 등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귀여운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
행사장에서 두 눈 크게 뜨고 공주시 마스코트를 찾아보세요.
발그레한 볼과 함께 알밤을 닮은 귀여운 고마곰을 만날 수 있답니다.

정확한 공연 스케줄 및 각종 사전 예약은
아래 공주시 홈페이지 또는 공주시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공주시 홈페이지 바로 가기 ▶

공주시 공식 블로그 바로 가기 ▶

백제문화제를 찾아 공주까지 왔으니, 공주 백제역사유적지를 안 보고 갈 수 없겠죠?
백제문화제의 기반이 되는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그들이 품은 무궁한 역사뿐만 아니라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맑은 하늘과 구불구불 맞닿아 마치 한 마리의 용 같기도 한 공산성 성벽부터
소나무 숲을 등지고 탁 트인 풍경이 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아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담한 송산리고분군의 모습까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더 아름다운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을 산책 삼아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세요.

[ 공산성 ]
·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로 280
· 전화 : 041-840-2266
· 이용 시간 : 매일 9:00 ~ 18:00
· 입장료 : 성인 1,200원 / 청소년, 군인 800원 / 어린이 600원

[ 송산리고분군 ]
·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왕릉로 37
· 전화 : 041-856-3151
· 이용 시간 : 매일 9:00 ~ 18:00
· 입장료 : 성인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700원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고, 조금 한가롭고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이번엔 공주 중동성당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 하늘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붉은 벽돌의 공주 중동성당.
중동성당은 공주 지역에 생긴 최초의 천주교 성당입니다.
1937년에 완공된 중동성당에는 현재 본당과 사제관(현 교육관)이 남아있습니다.
서양 중세의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중동성당은
커다란 나무들 사이에 둘러싸여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붉은 벽돌에 아치형 출입구와 창, 수직으로 높게 솟은 종탑.
제법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한 중동성당의 모습입니다.
한편에 있는 좌우 대칭의 사각형 사제관 역시 인상적입니다.
종교를 떠나서도, 너무나 단아한 멋이 살아있는 곳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얀 돔형 천장에 창문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내부 모습.
신발을 벗고 조용히 안으로 들어서서 구경해보세요.
덩달아 마음도 편안해지니, 잠시 의자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어보는 건 어떤가요.
천주교 신자라면, 미사 시간을 미리 파악해두고 참여해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가부터 굳이 해당 종교적 신념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고즈넉한 절이나 아담한 성당을 찾아 여행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아마 그곳의 아름다운 모습에 이끌려 찾게 되는 것도 있겠지만,
종교적인 장소만이 가진 편안함과 고요함 역시 한몫을 하는 듯합니다.
산과 하나 된 듯 물아일체인양 조용한 산사와 마찬가지로,
아기자기하면서도 담백한 조형미와 창가로 비쳐오는 색색의 햇빛에
성당 역시 또 다른 의미로 우리를 매료시키는 무언가가 있나 봅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축제장도 즐겁고 활기 넘치는 모습에 좋지만,
잠시 공주 중동성당을 찾아 마음의 고요를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백제문화제의 또 다른 개최지, 부여!
백제인의 진취성, 백제국의 개방성, 백제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백제문화제에 가득가득 담아 알찬 축제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해 역시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여에서도 백제문화제가 열립니다.
이번에는 부여에서 10월 5일에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랍니다.

* 2017 백제문화제 : 부여 *
2017년 9월 28일 (목) ~ 10월 5일 (목)

부여 백제문화제는 또 어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두었는지,
미리 한 번 만나볼까요?

부여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비인 대동행렬’.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 대형 퍼레이드로 표현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구경하던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
온 군민이 참여하여 각 마을의 설화, 전설, 문화, 특산품 등
부여와 백제 사비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퍼레이드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
‘백제역사문화행렬’ 역시 부여 백제문화제에서 꼭 봐야할 퍼레이드입니다.
사전에 스케줄을 꼼꼼히 확인해둬야겠죠?

기타 백제문화제 관련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백제문화제 홈페이지 바로 가기 ▶

부여 백제문화제에는 볼만한 제례 행사들이 꽤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백제사비천도행렬 / 백제사비정도고유제’입니다.
백제 성왕이 부여 사비성으로 천도하고, 이를 천미신명께 고하는 제전의식을
정림사지 전통무대와 석탑로에서 재현한 것입니다.

그 외에도 수륙재대, 백제대왕제, 궁녀제, 삼충제 등 다양한 제불전이 있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니 아이들과 함께하면 뜻깊은 시간이 되겠죠?

주로 많은 행사가 진행되는 정림사지 주 무대.
정림사지 5층 석탑 주변을 환히 밝히는 경관 조명을 배경 삼아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다양한 공연 역시 준비되어있습니다.

계백의 삶과 투쟁을 담은 ‘계백의 꿈’뿐만 아니라,
국악 뮤지컬 ‘백강의 노래’와 같은 역사문화 공연이 펼쳐집니다.
아슬아슬 외줄을 타며 신명 나는 춤사위 한판을 벌이는 ‘남사당놀이’와
백제 기악에 맞춰 움직이는 역동적인 ‘미마지 탈춤공연’ 역시 볼만하겠죠?
물론, 전통 악기 공연과 군민이 참여하는 대회나 콘서트도 많이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할 특별한 체험을 찾으신다면 바로 여기!
짚공예, 각종 액세서리 만들기, 백제 금동대향로와 정림사지 석탑 만들기 등
백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또한, 공기놀이와 곤장 때리기 등 전통 놀이 및 체험도 마련되어있으니
아이들과 부모님도 함께 할 수 있어요.

부여 백제문화제에서 체험하기 전 알아둘 TIP !
부여 백제문화제의 체험공간에서는 현금 대신 ‘백제전’을 사용한답니다.
환전소에 들러 꼭 환전 후 ‘백제전’을 사용해 체험하세요!

특히 백제에서 생산된 기와나 토기를 전시 관람하고,
직접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오감만족’을 강력 추천!
직접 흙을 밟아 재료 손질을 하고, 물레를 돌려 성형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부여 백제문화제에도 멋~진 야경과 불빛을 구경할 수 있어요!
백제 사비성을 형상화한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이 첫 번째.
마치 천국의 성문을 차례차례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많은 사람이 함께 걸으며 사진도 찍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정림사지에 가면 예쁜 유등들이 정림사지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작품과 함께 부여 군민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유등들 덕분에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겠어요!

이번에는 조금 으스스한 체험을 해볼까요?
‘귀문의 부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비 도깨비 마을을 둘러보아요!
부여 외리에서 출토된 연대귀문전의 백제 도깨비 무늬에 착안하여
각종 체험과 전시, 공연이 준비된 곳이랍니다.

사비 도깨비 마을은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사비 도깨비 빛’에는 도깨비 유등과 불나무가 있어 포토존으로 딱!
‘사비 도깨비 미로’에는 도깨비 이야기 전시 및 미로와 도깨비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사비 도깨비 굴’에서는 특수효과로 연출된 으스스한 공포 체험!
‘사비 도깨비 체험마을’에서는 구슬, 방망이, 북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비 도깨비 공연’으로 도깨비불의 비밀 등 관람까지~

사비 도깨비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 아니 으스스한 시간 보내세요!

이 밖에도 무지무지 즐길 것, 볼 것이 많은 부여 백제문화제.
지나는 하루가 아까울 만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제63회 백제문화제의 폐막식은 부여에서 열립니다.
뭐니 뭐니 해도 축제의 꽃은 바로 불꽃놀이!
그래서 부여 정림사지 주 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도
정림사지를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에요.

백제 사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여 백제문화제!
한류의 원조인 백제와 함께 옛 사비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 사진 제공 : 백제문화제 축제위원회

부여 백제문화제를 찾아,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가봐야 할 그곳!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나성.
부여 백제문화제의 기반이 되는 백제역사유적지입니다.

백제문화제의 주 무대 중 하나인 정림사지를 시작으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며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능산리 고분군,
사비 왕궁지의 역사를 지닌 관북리 유적과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부소산성,
백제 시대의 성곽인 부여 나성까지 빼놓지 않고 꼭 봐야 합니다.
모두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함께 둘러보세요!

[ 정림사지 ]
·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83
· 전화 : 041-832-2721
· 이용 시간 : 매일 9:00 ~ 18:00
· 입장료 : 성인 1,500원 / 청소년, 군경 900원 / 어린이 700원

[ 능산리 고분군 ]
·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왕릉로 61
· 전화 : 041-830-2521
· 이용 시간 : 3-10월 9:00~18:00, 11-2월 9:00~17:00
· 입장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군인 600원 / 어린이 400원

[ 부소산성 ]
· 주소 : (입구)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18-48
· 이용 시간 : 3-10월 9:00~18:00, 11-2월 9:00~17:00
· 입장료 :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관북리 유적 ]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33-7

[ 부여 나성 ]
＊ 능산리 고분군 입장 시 함께 관람 가능

부여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주 무대인 정림사지를 중심으로
근처 백제역사유적지까지 모두 둘러보셨다면,
이번에는 최초의 인공 연못 주변을 한 번 걸어보시는 건 어떤가요?
그곳은 바로 부여 궁남지입니다!

부여 궁남지로의 여행 TIP !
궁남지는 서동공원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서동공원에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또한, 궁남지와 서동공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부여 백제역사유적지들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궁남지.
궁남지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연못 중 최초의 인공 연못 정원입니다.
이곳은 선화공주와의 러브 스토리로 유명한 무왕과 관련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삼국사기」 무왕 35년에 표시된 내용을 통해
다들 아시는 경주의 안압지보다 40년 앞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죠.

궁남지의 연못가를 따라 한 바퀴 돌아볼까요?
연못가를 빼곡하게 메우는 버드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 취해
찬찬히 걷다 보면 궁남지 방향의 커다란 그네도 만날 수 있고,
곳곳에 놓인 의자에 잠시 앉아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제의 왕족들이 배를 띄워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지는 만큼
가히 그 풍경은 어떤 정원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습니다.

궁남지의 연못 가운데는 작은 섬과 같은 공간이 있는데요.
그곳에는 작은 정자가 있고, 연못가와 연결된 다리가 놓여있습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버드나무에 둘러싸여 연못 가운데
단아하게 자리 잡은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죠?
정자에 닿으면 하늘의 신선이 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궁남지를 찾으신다면, 꼭 이 다리를 건너 정자에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정자에 앉아 궁남지를 빙- 둘러보면, 또 다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연못 가운데 정자로 가는 길, 연못에 사는 물고기들도 구경하고요.
충나미와 충청이처럼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건너보세요.

신선이 노니는 산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다는 궁남지는
그 말처럼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도 한몫을 하죠.

하늘하늘 흩날리는 버드나무와 잔잔한 연못,
그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단정히 서 있는 정자 하나.
파란 하늘이 그대로 연못에 비쳐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는 곳.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을 산책을 나서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