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27일, 28일 양일간 진행되는, 
천안의 빵축제, "베리베리빵빵데이"를 맞아 우리 동네에 있는 참여 업소들을 방문해봤어요.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백석동에 위치한 "카페다빈제과"인데요.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이 운영하는 빵집이면서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 빵을 기부하는 봉사의 집으로 선정되어있기도 하네요. 



가게로 들어서면 베리베리빵빵데이 포스터와 함께 만원 이상 구매시 흥타령 쌀 증정, 만원 이하 구매시 딸기우유 증정 행사를 한다는 안내가 붙어있어요. 



베리베리빵빵데이 첫날이었음에도 너무 늦은걸까요... 매대가 거의 비어있어서 아쉬웠어요ㅠㅠ  
다빈제과의 대표 메뉴인 휘낭시에와 마들렌! 조금씩은 남아있었지만 딸기 메뉴는 다 나간 것 같은데요.     
베리베리빵빵데이를 맞아서 판매하는 딸기 메뉴들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맛있는 휘낭시에를 10% 할인받아서 구매하고, 딸기우유를 받아서 다음 빵집으로 향해봅니다! 



다음에 방문한 빵집은 역시 같은 백석동에 위치한 "쁘띠빠리"를 방문했어요.  
빨간벽돌로 깔끔하게 지어진 쁘띠빠리는 앞서 들렀던 다빈제과처럼 사랑의 빵 봉사의집으로 활동하는 곳이기도 하고, 천안시에서 지정한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면 심사를 거쳐서 지정되는 빵집인 "천안빵소"로 지정된 천안시 공인 빵맛집이기도 해요. 



가게로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리된 매대가 눈에 보이는데요. 
쁘띠빠리도 인기가 얼마나 좋은지 식사빵이 주로 진열된 매대는 남은 빵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도 베리베리빵빵데이를 맞아 준비한 딸기빵들은 계속 만들고계셨는데요! 나온지 얼마안된 딸기 타르트가 예쁘게 진열되어있었어요. 




딸기빵을 몇가지 골라담고 천안사랑카드로 계산을 하다보니, 
커피가 부족하면 리필을 해주신다는 반가운 안내가 있네요! 



그리고 쁘띠빠리는 루프탑이 참 유명한데요.
아래층처럼 잘 정돈된 깔끔한 모습이에요. 



잔디밭 위에 여유있게 배치된 테이블이 참 예쁘죠? 2층 건물이라서 높이가 높지는 않지만, 넓고 쾌적하게 지어졌는데다가 잔디도 깔려있어서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즐기기 제격인 장소에요.     

바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쪽을 바라보면 수령이 꽤 된 큰 나무들이 늘어서있어 눈을 시원하게 해줘요.



베리베리빵빵데이에 참여 업소를 방문해서 딸기빵을 구매하고 선물로 받은 딸기우유! 
이번 행사를 위해서 천안딸기로 특별히 제작한 딸기우유라고 하는데요. 
마셔보니 상큼달달하고 끈적하지 않아서 좋았네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집근처 두정동에 위치한 베리베리빵빵데이 참여업소 중 하나인 "파티시에"를 방문했어요! 



파티시에의 시그니처는 소금바게트와 소금빵인데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방문하면 방금 만들어져 나온 따끈따끈한 소금바게트와 소금빵을 즐길 수 있어요! 



아주 얇은 빵에 크림과 딸기가 잔뜩 들어간 딸기미니롤도 하나 담았고요! 
컵케이크는 눈에만 담아주고 다음 빵집으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다음 빵집은 두정동에 있는 작은 빵집인 "듀팡 과자점"인데요. 
아파트 앞 상가에 위치한 작은 빵집이지만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랍니다!   

멀리서 보니 블라인드가 촘촘하게 쳐져있어서 장사를 하지 않으시나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베리베리빵빵데이 포스터도 붙어있고, 우유와 잼을 제외한 빵류를 10% 할인한다는 안내도 써있었어요. "백년가게"로 선정되었다는 명패도 눈에 띄네요~   
임산부 우대 스토어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고, 어제 들렀던 쁘띠빠리처럼 천안빵소로 지정된 곳이기도 해요! 생생정보통에 호두빵으로 소개되기도 했네요. 역시 업력이 길다보니 다양한 업력이 있는 것 같아요.  

가게 안은 작지만 정갈해서 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유선지를 미리 깔아놓은 쟁반과 집게가 있는데, 이미 빵을 고르고 계신 분들이 저 말고도 네명이나 있더라구요. 원래 인기있는 빵집이기도 하지만, 베리베리 빵빵데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죠?? 



듀팡  과자점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손님이 많은데도 빵이 그득하게 쌓여있어요. 
하나가 팔리면 종업원분이 바로바로 채워주시기 때문이에요. 



사랑의빵 참여업소라는 명패와 함께 딸기 크로아상, 딸기 브라우니를 비롯해서 바움쿠헨도 있네요. 나무 그루터기를 닮은 빵으로 만들기가 참 어렵다고 하는데,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반가운걸요!  다른 제과점에 비해서 가격이 참 착한 곳이에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동안 베리베리 빵빵데이를 즐겨봤어요~ 
우리 동네 천안에서 수확한 딸기를 가지고 우리 이웃인 동네 빵집 사장님들이 정성껏 만든 딸기빵과 함께한 베리베리빵빵데이!   
올해 10월에는 오리지널인 그냥 빵빵데이가 있으니 베리베리 빵빵데이를 놓쳐서 아쉬운 분들이라면~ 10월의 빵빵데이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