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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개심사 겹벚꽃

2024.04.25(목) 08:57:48 | 들꽃향기 (rkdrudtnr41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겹벚꽃 명소로 유명한 서산 개심사를 다녀왔답니다. 주말에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요일에는 비가 안 와서 아름다운 겹벚꽃을 보면서 개심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돌아볼수 있었답니다.



그동안은 벚꽃과 수선화, 목련 등 봄꽃 구경하느라 여기저기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봄이 가기 전에 겹벚꽃은 꼭 봐야 할 것 같아 개심사로 아침 일찍 출발하였답니다. 개심사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분홍색 겹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보니 개심사의 겹벚꽃이 기대가 되었답니다. 



개심사로 가는 돌계단입니다. 비 온 뒤라 그런지 연초록 나뭇잎들이 더 싱그러워 보이고 아침 공기가 상쾌해서 그런지 코끝에 스치는 숲속 바람과 나무 향기가 참 좋았답니다.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풍경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최고였답니다.



개심사는 상왕산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사찰로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입니다. 백제 의자왕 때 혜감국사가 창건하여 고려 충정왕 2년인 1350년에 처능대사에 의하여 중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의 사찰은 조선 성종 15년에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웅전은 보물 제143호로 다포식과 주심 포식을 절충한 건축 양식으로 건축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요즘처럼 겹벚꽃이 한창 피었을 때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조금은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주말은 더 주차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 주차하기 수월했답니다. 



제가 간 날은 겹벚꽃이 만발하여 그야말로 장관이었답니다. 개심사 겹벚꽃 개화시기가 4월 중순 이후에 필 거라 생각했는데 올해는 좀 더 빠르게 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쁠 수가요~ 오늘 오기를 참 잘한 것 같았답니다. 



안양루 창문으로 보이는 경치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 같았답니다. 안양루 천장에는 다녀간 손님들이 각자의 소원을 써서 등과 함께 매달아 놓은 것이 보이고 저도 우리 가족의 건강을 빌며 등을 하나 매달아 놨답니다. 



초록의 나무와 분홍색 겹벚꽃과 청기와 색이 한데 어우러져 화사함을 뽐내고 있었답니다. 봄의 종합 선물세트가 아침부터 저의 기분을 이렇게 좋게할 줄이야!



이른 시간에도 사람들이 찾아와서 꽃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어린아이와 온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포즈를 취하며 추억을 담고 있었는데 그 모습에 저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 앞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겠죠~ ㅎ



탐스럽게 핀 꽃이 사찰을 더욱더 빛나게 해주는 것 같았답니다. 푸르른 상왕산의 풍경과 사찰의 아침 풍경과 사랑스럽게 핀 겹벚꽃이 저를 행복하게 해 주었답니다. 



소담스럽게 핀 꽃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요? 온통 분홍빛 꽃으로 하늘을 가리고 몽글몽글 솜처럼 핀 꽃이 환상적이었답니다. 겹벚꽃의 매력에 흠뻑 빠져 버렸답니다. 마치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시나요?





흔히 보기 어려운 청겹벚꽃이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꽃들이 흔들리면서 생동감이 넘치고 마치 이리 와 하고 저를 부르는 손짓처럼 보였답니다. 잠깐이나마 행복함을 느꼈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도 이런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꽃을 구경하면서 손으로 꽃을 잡고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냥 눈으로만 보고 즐기고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무에 손대지 마세요"라는 글을 기왓장에  써놓았더라고요.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대웅전 옆으로 한창 공사 중인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며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히 걸으시기를 ~~ 



개심사 겹벚꽃이 아름답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직접 보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색에 커다란 꽃망울들이 저를 보면서 웃고 있는 것 같은 느낌에 힐링하면서 아침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꼭 꽃이 아니더라도 신록이 너무 아름다운 요즘이어서 주말을 이용하여 가까운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개심사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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