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산도립공원

지난 주말은 온 세상이 벚꽃엔딩이었지요~!

▲ 옥계저수지 둘레길

봄이 되면 벚꽃놀이를 계획하던 때가 얼마 전 같은데, 이젠 우리 곁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벚꽃들...

▲ 가야산 주차장

오늘은 예산군 덕산면 옥계저수지 둘레길에서 즐긴 벚꽃엔딩을 나눠보려 하는데, 덕산도립공원 가야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벚꽃이 엔딩을 준비하며 흩날리더군요. 벚꽃엔딩 속으로 함께 가시죠~!

▲ 추억 만들기

추억 만들기 삼매경에 푹 빠진 분들의 재미난 포즈를 앵글에 살짝 넣어봅니다. 

▲ 가야산 벚꽃길

가야산 주차장에서 옥계저수지 둘레길까지의 도로는 온통 벚꽃세상이지만, 도로변을 걷는 순간은 차량에 주의해야겠죠~!

▲ 옥계저수지 둘레길 

벚꽃이 만개했을 때에 옥계저수지 둘레길은 가야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를 추천하며, 보통은 옥계새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시작하여, 약 1시간 정도를 수변 데크길과 숲길을 넘나들며 걸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산책 길이랍니다.

▲ 헌종대왕태실

이 둘레길은 걷기만을 위한 길이 아닌, 조선 24대 헌종 대왕의 태를 안장한 태봉을 만나는 역사를 간직한 길이기도 하지요.
<태실 : 조선시대 왕가의 자손이 태어나면 그 태를 백자 항아리에 보관하였다가 좋은 날을 택하여 풍수적 의미를 배려한 길지를 찾아 봉안하였는데, 이는 아기의 무병장수와 왕실의 기복 번창을 위함이다.> -안내문 인용- 

 

▲ 관어대 쉼터

헌종대왕태실을 돌아 나오자 작은 쉼터가 보이는데, 관어대는 저수지 축조로 수몰되어 사라진 장소지만 가야 구곡의 한 곳으로 물고기를 볼 수 있을 정도의 맑은 물이 흐르던 곳이라는 의미를 생각하며 잠시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 새잎

희망을 상징하는 개나리꽃도 엔딩을 마치며 연두의 새잎을 올리고 있네요. 

▲ 마을 주민

제방을 건너야 하기에 아래로 내려와서 다리를 건너 다시 제방 옆 숲길을 향하는 중, 집 앞에서 머위순을 따는 주민을 만났는데, 한 봉지 따가라 하시는 고마운 말씀에 감사의 인사를 거듭 드리며 길을 이어갑니다.  
실은 욕심이 났지만 바깥주인의 눈치를 보면서 꾹꾹 참았답니다~하하!

▲ 쉼터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쉼터에 앉으니, 가야산과 옥계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참 좋네요~!

▲ 숲길

연두가 물들어가는 숲길의 걸음은 상쾌하였고,

▲ 수변길

수변을 낀 오솔길에는 낭만이 물들어 있답니다.

▲ 이정표 (옥계저수지 둘레길)

작년에는 보지 못한 이정표가 있더군요. 고맙습니다~!

▲ 둘레길에서

둘레길에서 바라본 연두연두하게 올라오는 새잎이 싱그러우며,

▲ 둘레길에서

새잎 너머의 작은 세상에는 아름다움이 소박하네요.

▲ 수변데크 길

숲길을 벗어날 즈음 저 멀리 가야산을 바라보면서 수변데크 길이 이어지며, 

▲ 수변데크 길

옥계저수지 절반을 벚꽃과 함께 발맞추네요.

 

▲ 옥계저수지

옥계저수지가 축조되기 전 이곳에는 큰 마을이 있었다고 하는데, 수몰 후 그 마을은 지금 저 물길 너머로 덕산면 소재지를 이루고 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 옥계저수지 둘레길

숲길과 나눠지는 수변으로는 버드나무가 서서히 물을 올려 연두연두해 지는 신비를 보여주네요.

▲ 벚꽃엔딩

이제 둘레길의 출발점인 옥계새마을회관이 저만치 보이며 남은 수변길 따라 벚꽃엔딩을 만끽합니다.

▲ 둘레길에서

▲ 옥계리 마을 풍경

화려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을 담고 있는 옥계저수지 둘레길에서 벚꽃엔딩을 마음껏 즐겼답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옥계새마을회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15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