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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기 좋은 아산시생태곤충원과 아산그린타워

2024.04.18(목) 23:53:07 | 프리지아 (lienying@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이 되니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자주 하게 되는데 나들이 장소를 검색하다가 아산시생태곤충원을 알게되었고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그럼 지금부터 아산시생태곤충원과 그린타워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산곤충생태원은 성인 3,000원, 어린이ㆍ청소년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어요. 아산시민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36개월 미만은 무료에요. 먼저 곤충학습실부터 둘러보게 되는데요. 한가운데 있는 누에고치체험이 인기만점이에요.



누에에서 실이 나온다고..? 누에고치에서 실을 생산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실을 뽑는 것을 볼 기회는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이 가능해요. 누에고치가 담긴 따듯한 물에 젓가락을 넣고 저으면 젓가락에 실이 걸리고 그 실을 물레에 감아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돌리면 실이 딸려나오는것을 볼 수 있어요. 물레에 새하얀 실이 감기는데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재미있는 체험이에요.



그리고 곤충에 대해 전시해 놓았어요. 곤충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함께 지구상에 있는 다양한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비도 있고 흔히 볼 수 없는 곤충들도 만나 볼 수 있어요.



미래에는 곤충도 중요한 식량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단백질이 풍부한 밀웜뿐만 아니라 애벌레와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을 먹기도 하는데 미래에는 아주 중요한 식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해요. 영양분이 풍부하고 생산방식에서 탄소배출이 적어 환경오염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목하고 있는 식품이라고 해요. 지금 이렇게 보면 너무 징그러워서 못먹을 것 같지만 미래에는 또 어떻게 인식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수서생물관이에요. 물에서 사는 곤충, 어류, 양서류, 연체동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중남미 아프리카에서 온 붉은다리 육지거북은 집에 쏙 들어가서 쉬고 있네요.



닥터피쉬체험도 할 수 있어요.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체험을 진행하면 되는데 손을 넣으면 물고기가 와서 손에 있는 각질을 먹어요. 저희 아이도 손을 넣어 봤는데 너무 어려서 무서웠는지 닥터피쉬가 오자 손을 빼서 체험을 하지 못했어요. 어린이들은 간지러워하면서도 즐겁게 체험을 했어요.



육지생물관에 있는 미어캣이에요. 미어캣은 남아프리카에 서식하며 두발로 서서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미어캣은 무리지어 생활하며 서열이 가장 높은 암컷이 우두머리가 되어 새끼 낳는 일을 한다고 해요. 이 외에도 긴코너구리, 검은꼬리프레리독, 푸른혀도마뱀 등 사막이나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초록식물이 가득한 이곳은 공기정화관이에요. 미국항공우주국 NASA는 우주선 내 밀폐된 공간의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식물을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도 공기정화 능력이 있는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야외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보니 거위, 기니피그, 공작새가 있었어요. 물가를 왔다갔다하는 거위는 인기척이 반가운지 가까이 다가오기도 했지만 쪼을까봐 무서워서 한걸음 물러섰어요.



그리고 연못위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있었지만 볕이 너무 뜨거워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곤충생태관에는 곤충과 관련된 속담과 함께 좋은 글귀도 적혀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속담도 알아가고 숨은 뜻도 읽어보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곳이에요.



애벌레체험존이에요.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를 만져볼 수 있는데 톱밥을 파보면 애벌레를 만져볼 수 있어요. 선생님께서 찾아주시기도 하는데 징그럽다고 만지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용감하게 만져보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살아있는 애벌레이기 때문에 살살 만져봐야 하는데 우리 아이는 너무 어려서 힘조절이 안될까바 손에 올려주지는 못하고 손가락으로 촉감만 느끼게 해주었어요. 



나비관에는 날아다니는 나비를 볼 수 있고 나비우화대가 있어 알에서부터 애벌레, 번데기가 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어요.



생태곤충원 위에는 높이가 150m나 되는 전망대가 있는데 아파트 50층 높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 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식당이 있어 식사나 간식을 챙기기 좋아요. 



전망대는 360도로 아산지역을 살펴볼 수 있고 주요 관광지 까지의 거리도 표시해 두었어요.



그리고 바닥 일부분은 투명유리로 만들어 놓았는데 바닥이 훤히 보이는 곳에 올라서니 아찔하기도 하고 무서워서 못가겠더라구요. 



아산생태곤충원은 규모가 작지만 귀여운 동물들고 있고 다양한 곤충이 있어 어린 아이와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인데 아쉽게도 4월 29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고 해요. 더 좋은 시설을 위해 잠시 쉬어간다고 하며 언제 다시 개방이 될지 모르니 29일 전에 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산환경과학공원 생태곤충원
충남 아산시 실옥로 220 온양4동주민센터 아산환경과학공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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