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기라는 프로그램 덕분에 태안이라는 지역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거 같습니다.
연고지가 전혀 없고 관광지로도 많이 알지 못했던 지역이었기 때문에 평소 큰 관심은 없었던 곳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태안이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다 바로 옆을 거닐며, 복잡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던 7박 8일간의 여행이 그리 길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태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집과 그분들의 친절함이 여행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 줬고, 다시 한번 태안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많은 곳을 돌아보지는 못 했지만 오히려 그 아쉬움이 태안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와 함께 한 첫 여행이 태안이어서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