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서 4박 5일을 머물렀습니다.
2박은 혼자, 2박은 부모님과 함께 여행했는데요.
산과 바다, 번화한 신도시의 모습까지 도시와 자연의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서산 9경 스탬프투어를 목적으로 하고 갔는데
9경 중 5곳의 스탬프를 찍어 머그컵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일차 : 간월암 - 해미읍성 - 서산한우목장 - 개심사 - 서산동부전통시장
◆ 2일차 : 삼길포항 - 황금산

차가 있다면 1박 2일로 다녀오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다녀온 곳들을 소개합니다.

1. 서산호수공원
- 숙소가 호수공원 근처여서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하기 좋았어요. 밤에는 예쁘게 불빛이 켜져서 더 예쁩니다.
- 호수공원 앞쪽으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번화한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서 서산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 개심사
- 절까지 올라가는 길에 단풍이 알록달록 물들어 있어 아름다웠습니다.
- 등산이 어려우신 분들은 차로 절 입구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등산로와 차로, 입구가 두 곳이니 잘 살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 현재 국화축제가 한창이라 절 곳곳에 예쁜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 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3. 해미읍성
- 해미읍성은 아이들이 뛰놀기도 좋고 대나무숲과 소나무숲이 있어 공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 정자에서는 조선시대 선비가 된 듯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4. 서산한우목장
- 개심사까지 가는 길에 드라이브코스로 들렀는데 윈도우 배경화면 같은 드넓은 초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 간월암
- 밀물이 들어오면 막히고, 썰물 때만 들어갈 수 있는 신비한 절입니다.
-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절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6. 삼길포항
- 정박되어 있는 배들과 푸른 하늘, 푸른 바다의 쨍한 색감이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서산에 흠뻑 반하고 왔습니다 ^^
부모님도 너무 만족하셨고, 다음에 또 같이 여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