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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한달살기] 체험후기

[충남한달살기] 체험후기충남한달살기 프로그램 체험 후기를 등록하는 게시판입니다.

제 목보령 한달살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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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보령 한 달 살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령 여행 검색을 엄청 해서 여행 계획도 세우고 마감시간에 급히 신청서를 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208명, 인스타 팔로워 874명, 블로그 이웃 245명 취미로 소소하게 활동 중인지라 마음을 비우고 신청했는데 발표날 저녁에 선정되었다고 전화를 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4월 15일(월)~4월 21일(일)
6박 7일 일정으로 계획을 짰는데..
월요일에 비가 오고, 토요일에도 비가 와서.. ㅋㅋ
월요일은 쉬고, 화요일과 토요일은 실내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수정하여 여행을 하였습니다.

화요일은 무궁화 수목원의 보령 목재문화 체험장에서 독서대 만들기를 했는데 나무에 사포질도 하고 못도 박고 버닝기로 그림도 새겨 넣고 기름칠까지 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아이들이 매우 재미있어 했습니다.

수요일은 무궁화 수목원에서 스탬프를 안 찍어 재방문하였는데 숲 하늘길도 가보고
예쁜 꽃 앞에서 인생 사진도 찍었습니다.
무궁화 수목원은 비가 와서 실내 체험하려고 알아보다 별 기대 없이 간 곳이었는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체험도 재미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목원의 꽃과 나무가 잘 가꿔져 있어서 힐링 되었습니다.

목요일은 석탄 박물관에서 석탄에 대해 알아보고 갱도 체험도 하였습니다. 광부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개화예술공원에서 허브랜드에서 뚱뚱이 물고기와 철갑상어도 보고 열대식물도 보았습니다.
바둑이네 동물원에 토끼, 강아지, 타조, 말, 돼지, 염소, 사막 여우, 라쿤, 뱀, 다람쥐, 햄스터, 새 등 동물들이 많아서 먹이 체험도 하고 그네도 타고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동물들이 다 순하고 착해서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즐겁게 체험했습니다.

금요일은 낮에 아빠와 첫째가 대천해수욕장의 짚트랙을 타고 52m 고공에서 짜릿하게 바다 위를 활강하였는데 첫째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재밌었다고 또 타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녁에는 군 헌 갯벌체험장에서 조개를 캐었습니다. 서해 여행의 목적이자 모두가 기대한 갯벌체험인데
막내가 아파서 엄마랑 숙소에 있고 첫째, 둘째, 아빠가
갯벌체험하고 왔습니다. 아빠는 사진 찍으랴 애들 단도리하랴 조개 캐랴 너무 힘들었다고 ㅋㅋ그리고 조개를 많이 못 잡아서 매우 아쉬워했지만 첫째, 둘째는 재밌었다고 했습니다. 5시부터 체험을 했는데
둘째가 바닷물이 차가워서 수돗물이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했고 첫째는 추웠는지 감기에
걸렸습니다.
잡은 바지락은 다음날 탕을 끓여 배불리 먹었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와서 보령 팜 플러스에 가서 딸기 따기 체험을 했습니다. 딸기체험 외에도 넓은 실내에 키즈카페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았고 무한리필 음료와 맛있는 빵, 부드러운 커피로 아이와 부모 모두 매우 만족스러운 보령의 마지막 힐링 체험이었습니다.

일요일은 대구로 가기 위해 짐을 싸고 마지막 만찬을 위해 차 타고 가는 길에 먹을 간식을 사러 갔습니다.
닭강정은 영업시간 전이고 찹쌀 꽈배기는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아 아쉬웠습니다.
롯데리아에서 깔끔하게 햄버거를 먹고 대구로 출발하였습니다.

졸다 깨다 보니 3~4시간 만에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일주일간 묵은 짐을 정리하고 집에 누우니 집 나가면 고생이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고령에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추억도 만들어서 좋았지만 아이 셋과 함께하는 여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막내는 첫날부터 열이 나고 기침을 해서 중간중간 체험할 때는 괜찮다가 숙소에서 쳐지고 밤새 뒤척여서 고생을 하였고 둘째는 먹는 걸로 찡 찡 데고
첫째는 첫째데로 불만이 있어서 여행 중에 가끔 화를 냈습니다. 아이 셋이 돌아가며 화를 내니
좋은 추억 만들려고 여행 왔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섯 명이 같은 일정으로 움직이다 보니 불만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긴 여행이 처음인지라 옷도 부족해서 땀을 말려 여러 번 돌려 입었고 좋아하는 메뉴도 달라서 식당 갈 때마다 투닥거리고 막내가 열감기로 아파서 힘든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보령에 여행 와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자연도 느끼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목공체험, 먹이주기, 짚트랙, 갯벌체험, 딸기 따기 모두 재밌었다고 하였고 보령의 산과 바다는 아름다워서 다시 찾고 싶습니다.

여름에 보령에 오면 무창포 해수욕장의 바닷길에도 가보고 서해 노을도 실컷 보고 싶습니다. 대천 해수욕장의 머드축제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4박 있었지만 숙소 이외에 둘러보지 못해서 다시 휴양관에 묵으며 피톤치드 오솔길과 자드락 길을 거닐고 싶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보령 여행이기에 다시 찾고 싶은 보령입니다.
끝으로 보령 한 달 살기(봄 편)에 선정되어 6박 7일 동안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주신 보령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공지사항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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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보령 한달살기(봄편)후기  김주영  2024-05-05  sub0607_0_1714919615.jpg  sub0607_1_1714919615.jpg  sub0607_2_1714919615.jpg  sub0607_3_17149196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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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보령에서 한 달 살아보기 이틀째, ...  최경호  2024-04-24  sub0607_0_17139089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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