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달살기] 체험후기충남한달살기 프로그램 체험 후기를 등록하는 게시판입니다.
제 목대천에서의 일주일
- 작성자김**
- 작성일2023-11-06 23:39:35
- 조회수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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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아내가 임신했을 때 바람쐬러 하루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2017년.
시간이 흘러... 배 속에 있던 아이가 자라 이제 어느덧 6살이 되고...
이번에는 세 가족이서 다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이번엔 일주일이 동안이나.
숙소를 어디로 정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보령시내 호텔로 할까? 대천해수욕장 근처 펜션으로 할까.
더플라야라는 대천해수욕장 펜션을 선택했는데, 돌아보니 정말 잘한 선택입니다.
아주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는 숙소에서 편안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후기를 보고 가시는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더플라야 펜션과 전혀 이해관계가 없이 진심으로 하는 추천입니다)
어떤 도시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최소 일주일 정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평일과 주말을 모두 지내보고... 도시를 매일 매일 둘러보면서 그제야 눈에 익고 정이 드는 것.
저희는 최대한 로컬 사람들처럼 지내보고 싶었습니다.
동네 만화방에도 가보고... 유명하지 않은 밥집들에서 밥을 먹고...
보령 시내를 거닐고... 한가로이 시장을 구경하고...
바다를 곁에 둔 도시는 축복받은 도시입니다.
바다가 없는 도시에도 다녀봤지만,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분위기도 다르고 먹을 것도 다릅니다.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먹었던 전어회와 랍스타 맛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대천항 수산시장에서는 돌고래 수산을 추천해드립니다.)
보령과 대천해수욕장은 그렇게 저희 가족의 마음에 남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같은 펜션에서 다시 일주일을 지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