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달살기] 체험후기충남한달살기 프로그램 체험 후기를 등록하는 게시판입니다.
제 목고은지의 홍성홍성
- 작성자고**
- 작성일2023-11-03 21:31:04
- 조회수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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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의 홍성홍성>
홍성에서 한 달 살면서 느꼈던 좋은 점을 이야기 하자면
1. 서울과 달리 넓은 하늘을 볼 수 있다.
이 점은 정말로 크~~~~~~~~은 장점이었다. 서울에 있을 때는 건물과 건물사이에 있는 하늘을 보고 그 하늘을 보더라도 중간에 전깃줄로 가로 막혀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홍성에서는 건물이 없는 드넓은 하늘을 백월산, 남당항, 궁리항, 죽도 등에서 볼 수 있고 삶을 살아가는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자연과 가까이 있는 것은 잡념을 사라지게 해주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삶의 만족도가 많이 올라갔다.
2. 운전(?)을 할 수 있다.
이 점은 단점이자 장점일 수 있는데, 운전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운전을 할 만한 상황이 쉽사리 없었는데 이곳 저곳을 다닐 려면 버스 배차 시간이 넓기 때문에 운전은 필수였다. 서울보다는 차가 많지 않아서 차로 다니는 것이 수월하다.
3. 한적하다.
서울은 사람이 많아서 모든 것들이 비교 대상이었다. 다른 사람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어떤 곳을 가는지 등등 신경써야 했다. 삶 전체가 sns로 둘러쌓인 느낌이였는데 확실히 사람의 밀집도가 줄어드니 많은 생각들이 들어 오지 않았다. 이 곳의 삶은 간단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계획된 일을 하고 저녁에 운동을 하면 된다. 그리고 중간 중간 자연을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다. 오직 나에게 집중 할 수 있다.
총 정리
홍성에 살면서 지역살이에 대한 생각이 점점 구체적으로 변했다. 이곳에서 자신의 철학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런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자연과 함께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어떻게 지속 가능 한 삶을 살 수 있을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오기 전에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홍성에서 지내는 것이 두렵기도 했는 데 참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