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80년 대전시대 마감, 새로운 충남 내포시대의 장 열어
이날 행사에는 홍성·예산 두지역의 IC에서 동시에 출발하여 신청사에서 합류하는 길거리퍼레이드부터 시작했다. 수덕사IC에서 홍성읍내를 거쳐 신청사까지, 신양IC에서 예산읍내를 지나 신청사까지 풍물단을 앞세운 마지막 이사트럭들이 이동하면서 퍼레이드를 펼친 것이다.
도청이전 축하퍼레이드에 이어 새로운 충남역사의 장이 될 내포시대의 순조로운 개막을 기원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신청사에 마지막 이사트럭이 당도하자 32사단 군악대의 축하 팡파레와 함께 힘찬 군악대의 연주가 이어지며 고조된 분위기는 집터다지기 공연과 소금밟기, 팥뿌리기 등의 입주이벤트가 진행된 것. 이 행사는 민간에 전해내려 온 전통민속의 절차에 맞춰 진행됐다.
이사 환영 퍼레이드, 신청사 입주 이벤트 등 1, 2차 행사가 진행된 후 마지막 3부 행사로 전례행사가 이어졌다. ‘도정의 밝은 미래 기원제’가 그것이다. 이 행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등의 절차에 의해 치러졌는데, 도지사의 초헌례가 있은 후 성균관 전례위원의 기원문 낭독이 있었고, 도의회 의장의 아헌례 뒤 종헌례는 도 교육감, 경찰청장, 홍성·예산군수 등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