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1박2일 부/여/여/행

무량사 가는 길

부여시티투어를 마치고 숙박지이자 첫날 마지막여행지 무량사로가자면 궁남사거리로 이동하여 사거리에서 서천방면으로 길을 잡자. 4번국도를 이용하면서 계속 직진하면 8km 전방 구봉교차로에서 우측 길로 접어들면 40번 국도를 타게 된다. 이곳에서 40번 국도를 이용하면 17km 전방 외산사거리에 닿는다. 사거리에서 우회전하고 다시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무량사 주차장에 닿게 된다. 소요시간은 30분 남짓.

천년고찰 무량사

무량사주차장에서 식당가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하면 일주문 지나 다리를 건너고 완만한 오르막의 산모퉁이 길을 돌아나가면 천왕문.

매표소에서 천왕문까지 약 200m의 거리만 이동하면 경내로 들어갈 수 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서 마주보이는 석등과 석탑, 극락전은 사천왕문을 포함하여 일직선상에 가람배치를 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석등의 동남쪽 가까이 서있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 고목 그늘 아래는 석등·오층석탑·극락전 등 모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한눈에 조망되는 자리. 그늘아래 벤치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절집에서의 망중한을 즐겨도 좋다. 무량사는 중창불사로 몸살을 앓는 절들에 비해 비교적 옛 모습이 잘 남아있는 절이어서 고색창연한 절집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빼닮은 무량사오층석탑은 장중한 멋과 균형 있는 상승감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탑이다. 백제와 통일신라의 양식이 조화되어있는 이 탑의 기본적 양식은 통일신라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옥개석 아래의 낙수 홈 등의 조각 기법 상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잘데와 먹을거리

무량사 주차장에서 매표소 사이 세집의 식당이 있다.

산채비빔밥, 버섯파전, 도토리묵이 주 메뉴. 삼호식당, 광명식당, 무량사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부여에서도 외진 지역이어서 숙박시설이 단 한 집 운영 중이다. 이 모텔(모텔K, 예약 및 문의 041-836-5351)은 가족실을 따로 두어 운영하고 있는데 아기자기하게 꾸민 실내가 펜션분위기를 풍기는 게 특징. 가족실 7만원, 15만원 두 타입이 있다.

만수산계곡 (만수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41-830-2348)

만수산은 보령의 성주산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이 산은 고려 때 창건 된 천년고찰 무량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산의 서쪽으로 1.2km가량 계곡이 거의 직선으로 길게 뻗어나간 이 계곡은 하류에 있는 저수지를 계곡 한 줄기로 채울 만큼, 수량이 풍부하다. 저수지 상류인 이 계곡은 적당히 우거진 숲과 깊지 않은 웅덩이가 발달해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탁족이나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팁

부여군이 조성한 휴양림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숲속에 야영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삼림욕과 함께 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계곡을 바라보는 자리에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우천시에도 계곡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샤워장, 화장실 등 현대식 위생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요금 소형기준 2,000원, 입장료 일반인 개인 기준 1인 1,000원, 야영데크 2,000원, 원두막 1일 기준 10,000원이다. 문의처: 041-934-3728, 휴양림상세 안내 및 숲속의집 예약 www.mansusan.net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