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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타운
36번국도를 이용하여 청양에서 정산방면으로 가거나 정산에서 청양방면으로 가다보면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 목제문화체험장이 위치하고 있는 구기자타운의 전체 규모는 27,000㎡. 목제문화체험장을 중심으로 언덕의 정상인 서쪽 호숫가는 전망대와 함께 목공예전시관이 있고, 남쪽으로는 향토상품전시판매장이 있다. 그리고 구기자타운을 이루고 있는 언덕의 가장자리에 각 시설을 잇는 데크를 설치해 놓아 각 전시장 모두를 칠갑호의 다양한 풍광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도록 동선이 꾸며져 있다.
- 이용안내 : 연중 방문 가능. 주차장 사용은 무료. 입장료 없음. 일출시부터 일몰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문외전화는 041-943-5314
( 목재문화체험장 )
구기자타운에 가면 처음 들르게 되는 곳이 목제문화체험장이다. 이곳에서는 인간과 나무의 상생을 이야기한다. 어른의 두세길 훌쩍 넘는 높이와 어른의 네 아름 남짓 되어 보이는 체험관 로비의 목공예작품은 산림의 이해, 목재에 대한 이해, 목공예체험교실 등과 같은 테마전시실이 마련된 1층의 전시관과 목재의 생산, 목조주택의 이해, 목재놀이체험 등의 테마전시관이 마련된 2층의 전시관으로 관람객을 안내하는데 다 돌고 나면 다시금 로비의 목공예작품 앞에 서도록 동선이 구성되어 있다.
로비의 나무는 비로소 이야기꾼이 되어 관람객들에게 이야기 한다. 나무가 살아서는 그늘과 좋은 공기를 인간에게 내주고, 죽어서는 인간의 감성을 일깨워 스스로 작품의 재료가 되는가 하면, 집짓는 목재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생활도구로 거듭 태어나기도 하고 있음을 말이다. 체험관에 가서 관람을 마치고나면 나무가 사람 삶에 있어서 얼마나 유용한 가치가 있는 지를 하나의 마침표로 분명 느낄 수 있다.
( 청양 향토상품전시판매장 )
구기자타운의 마지막 방문처는 향토상품전시․판매장이다. 이 매장은 향토상품 판매만 전문으로 하는 매장이 아니고 청양군 특산품의 우수성과 그 제품의 특징과 활용도 등과 함께 관련되는 지역특성과 문화 또한 살펴볼 수 있는 상설 전시장이다. 청양군의 특산품으로 잘 알려진 것은 고추의 대명사 청양고추와 불로장생의 영약 구기자이다. 이 두 가지 작물 모두 산지재배가 가능하며 예부터 청양사람들이 지어 온 농산물이기도하다. 향토상품 전시․판매장의 상품을 보더라도 같은 재료로 만든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음식문화적 뿌리 또한 깊다.
청양을 두고 고추와 구기자를 떠올리는 것도 좋지만, 예부터 이 지방에 전해져 온 어머니의 손맛이 있으니 빼놓을 수 없는 일. 구기자갈비전골, 참게매운탕, 칠갑산비빔밥, 쏘가리매운탕, 표고버섯전골 등의 토속음식과 고추김밥, 국화꽃감떡, 고추드래싱샐러드, 꽃다식 등 웰빙․로하스 트랜드에 맞춘 센스 있는 음식까지. 그 예를 들어 요리를 소개하고 이들 음식 모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소개하는 「농산물관」은 눈여겨 돌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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