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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문화를느끼며걷는길]

길을 걸으며 마음을 비우고, 길을 걸으며 깨달음을 얻는다

[예산] 내포문화숲길(원효 깨달음길)

예산문화관광 홈페이지
  • 거리

    20.4km

  • 시간

    6시간 40분

  • 걷기좋은계절

    봄,여름,가을,겨울

  • 동반자

    가족,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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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며 마음을 비우고, 길을 걸으며 깨달음을 얻는다

내포문화 숲길 중에서 예산군에 펼쳐진 길이다.
덕산면 광천리에서 시작해서 덕산면 상가리의 대문동으로 이어지는 20.5km의 구간이다. 덕숭총림인 수덕사와 100곳이 넘는 절터가 남아 있는 한국 불교의 성지 가야산을 넘는 길이다. 원효봉과 원효암터가 남아 있고, 원효에 대한 여러 기록들도 전해지고 있어 원효가 가야산에서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들길과 산길이 어울려 있는 길이라서 누구라도 사색을 하며 걷기 좋은 길이다.

원효가 깨달음을 얻은 가야산

해골물을 마시고 도를 깨우쳤다는 원효의 이야기는 여러 지역의 스토리 텔링에 등장하고,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향 하던 길을 찾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그중 충남 예산에서 만나는 원효 의 발자취는 다른 지역의 흔적들에 비해 더욱 특별하다. 가야산 자락에 원효봉, 원효암터와 의상암터가 남아 있고, 기록으로도 원효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청이 이전한 홍성과 예산의 경계지역을 내포신도시로 부르고 있 는데, ‘내포’는 가야산 자락에 접한 마을들을 부르는 이름이다. 그 이름 이 처음 등장한 것이 원효의 『원효결서』인데, ‘오성지간(烏聖之間·오 서산과 성주산 일대)은 산 모습과 물 기운이 가장 뛰어나 나라 땅의 내장부와 같다 하여 내포라 한 다’고 기록했다. 또한,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보원사지의 법인국사보승탑비 비문에도 원효와 의상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향성산(가야산) 안에 절터가 있는데 옛날 원효보살과 의상대덕이 함께 머 무르며 쉬던 곳이 있다’는 내용이다. 가야산 자락에 있는 원효암터와 의상암터와 비문의 기록이 일 치하는 내용이다. 전설과 기록, 지명에 남아 있는 이름들을 보더라도 원효가 가야산 자락에 머물며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자가운전

당진대전고속도로 고덕IC → 덕산 방면 622번 지방도 → 읍내교차로에서 서산 방면 → 시량교 차로에서 수덕사 방면 40번 국도 → 외나 사거리에서 해미IC(서산) 방면으로 우회전 → 아라첼리 이정표 를 따라 좌회전 → 광천저수지 도착(덕산면 광천리)

 

대중교통

서울 → 덕산(리솜스파캐슬)
서울강남센트럴시티(02-6282-0600)에서 1일 5회(07:10-20:30) 운행, 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1일 3회(07:00-15:00) 운행. 2시간 소요
 
대전 → 내포신도시(충남도청)
대전복합터미널(1577-2259)에서 1일 11회(06:40-19:55) 운행, 1시간 30분 소요, 서부터미널(1666-3360)에서 1일 15회(07:59-19:15) 운행. 1시간 30분 소요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광천리까지는 1일 2회(09:40, 15:00) 운행하는 시내버스 이용, 내포신도시에서는 시내버스로 덕산으로 나온 뒤 광천리로 이동해야 한다.

 

원효 깨달음길 코스(20.4km,약 6시간 40분소요)

광천저수지 → (2.4km, 50분) → 수덕사 → (1.1km, 20분) → 육괴정 → (2.1km, 40분) → 용봉저수지 → (1.3km, 20분) → 가야수랏간 → (1.2km, 20분) → 복지센터 → (1.8km, 40분) → 원효암 입구 → (2km, 50분) → 의상암터 → (0.6km, 10분) → 원효암터 → (1.9km, 40분) → 계너미 → (1.1km, 20분) → 옥병계 → (1.3km, 20분) → 석문담 → (1.6km, 30분) → 미륵불 → (2km, 40분) → 대문동

코스 전체 이미지

코스 전체 이미지

친절한 워킹 Tip

하루 일정으로 걷는다면 이른 아침에 출발해야 한다

 

원효의 깨달음길 중에 예산군에 걸쳐 있는 구간은 20.5km에 이른다. 체력에 자신 있다면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거리지만, 나눠서 걷거나 일부 구간만을 걷는 방법도 좋다. 이틀 동안 걷는다면 광천저수지에서 원효암 입구까지 10km와 원효암 입구부 터 대문동까지 10.5km로 나눠 걸으면 된다. 또한 원효암 입구부터 옥병계까지 5.6km는 산 길을 걷는 구간이니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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