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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문화를느끼며걷는길]

400년 전 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

[부여] 사비길

부여문화관광 홈페이지

1400년 전 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

백제시대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그 이름이 바뀌지 않았다는 부여(扶餘).
백제역사상 부여시대(538~660년) 123년은 백제문화의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때로, 일본고대문화 형성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백제 패망의 아픔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 부여다. 낙화암에서 한 송이 꽃잎처럼 분분히 흩어져간 백제 여인들과 황산벌에서 백제의 마지막을 함께 한 오천결사대 영령들의 숨결 또한 부여의 오늘에 오랜 이야기를 더한다.

부소산성

백제왕궁의 후원이었던 부소산성은 백제의 수도 사비 의 진산으로, 동서남북 모든 방향을 살필 수 있는 중요 한 위치에 있다. 그래서 유사시에 방어의 중심을 이루 도록 산성으로 축조했다. 부여의 남쪽과 북쪽, 서쪽을 활처럼 휘감고 흐르는 백마강을 낀 천연의 요새인 부 소산 정상에 테뫼식 산성을 쌓은 후 주변을 포곡식으 로 쌓은 복합 산성으로, 둘레 2.5km에 74만㎡쯤의 면 적이다. 산성이 완성된 것은 538년에 수도를 사비로 옮기던 무렵으로 보이나 그보다 앞서 500년경에 이미 그 선왕인 동성왕이 산봉우리에 산성을 쌓 은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부소산성 내에는 고란사와 서복사지, 군창지, 낙화암, 사자루, 삼충사, 영 일루, 백화정이 있고, 삼천궁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삼천사가 있다. 산성 내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완만하고, 성 내에 있는 유적들을 두루 거치 며 이어진다. 특히 옛 백제 왕자들의 산책로인 ‘태자(太子)골 숲길’은 길이 좋고 숲이 울창해 부여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자가운전

1. 서해안고속국도 당진분기점→당진상주고속국도 서공주분기점→서천공간고속국도 이용, 부여 IC→29번 국도 이용, 부여

2. 경부고속국도 천안분기점→천안논산고속국도 이용, 공주분기점→당진상주고속국도 서공주분기점→서 천공간고속국도 이용, 부여 IC→29번국도 이용, 부여

 

대중교통

서울 → 부여
서울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1일 19회(06:30~18:30) 출발, 2시간 소요.
 
대전 → 부여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042-584-1616)에서 06:20~21:20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 1시간 30분 소요.

※ 부여시외버스터미널(041-835-3535)에서 사비길이 시작되고 끝난다.

 

부여 사비길(14km,약 4시간 20분소요)

시외버스터미널 → (1200m, 17분) → 구드래조각공원 → (3400m, 1시간 10분) → 부소산성 → (700m, 13분) → 정림사터 → (700m, 10분) → 부여국립박물관 → (3800m, 1시간 20분) → 능산리사지 → (2700m, 40분) → 서동공원·궁남지 → (1000m, 13분) → 신동엽 생가 → (500m, 8분) → 시외버스터미널

코스 전체 이미지

코스 전체 이미지

친절한 워킹 Tip

사비길 걷기, 충분히 여유롭게 일정을 짜라

 

부여 ‘사비길’이 거리상으로는 채 15km가 되지 않지만 실제 걸어보면 하루가 부족하다. 단 순히 걷기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걷는 내내 1400년 고도의 숨결로 가득한 유 적들이 즐비해 걸음은 자꾸만 느려진다. 사실, 사비길에서 만나는 많은 유적지 중 한곳만 제대로 둘러보려 해도 반나절로 부족할 지경이다. 그래 사비길 걷기에 나섰다면 하루 온 종 일을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 또 가능하면 해 뜨기 전에 걷기를 시작하는 게 좋다. 여차하면 날이 저물어 중간에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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