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
117.06km
- 시간
5시간 25분
- 걷기좋은계절
봄,여름,가을
- 동반자
가족,연인,친구,어린이
십리에서 만리로 이어지는 바닷길
민병갈 원장의 한국 사랑
민병갈 원장은 미국인으로 본명은 칼 페리스 밀러(Carl Ferris Miller)다. 천리포 수목원을 설립했다. 민 원장이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2차 대전이 한창이던 때 미 해군 중위로 한국에 오면서다. 1945년 해방 후 미 정보 장교로 다시 찾았고 그대로 한국에 머물게 된다. 경제 학 전공인 민 원장은 한국은행 고문으로 지내며 1962 년 사재를 털어 천리포해변의 부지를 매입한다. 수목을 식재하고 식물원을 조성했다. 국내외의 희 귀종이나 자생종 등 많은 식물의 종자와 수목을 수집했다. 민 원장은 1979년 한국으로 귀화한 첫 미국인이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한국 음식을 좋아했고 한복을 즐겨 입으며 살았다. 목련을 유 난히 좋아했던 민 원장은 2001년 81세의 나이로 수목원에 묻혔다. ‘몸을 태워 나무 거름으로 쓰라’ 는 유언을 남겼다. 그는 한국과 결혼해 수목원에 살면서 1만 4천여 종의 식물을 자식처럼 생각하며 일생을 살았다.
자가운전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 서산·당진·태안 방면 좌회전 → 운산교차로에서 서산 방면 좌회전 → 32번 지방도 따라 ‘서산시’와 ‘태안군’을 지난 후 → 소원면 송현 삼거리에서 우회전 → 의항리 입구 삼거리에서 ‘구름포 해수욕장, 의항항’ 방면으로 좌회전 → 의항해변
대중교통
※ 태안시외버스터미널(041-675-5105)에서 소원, 의항행 버스 이용, 1일 6회(06:30-18:50) 운행
태안 바라길 3구간(117.06km,약 5시간 25분소요)
태안 의항해변 → (1.2km, 25분) → 망산고개 → (1.7km, 30분) → 백리포전망대 → (1km, 20분) → 천리포 수목원 → (1.4km, 30분) → 국사봉 전망대 → (2.3km, 40분) → 만리포해변 → (3.26km, 1시간) → 모항항→ (0.8km, 20분) → 행금이 쉼터→ (3.3km, 1시간) → 어은돌해변 → (2.1km, 40분) → 파도리해변
코스 전체 이미지
친절한 워킹 Tip
이정표 확인을 꼭 하자
이정표가 구간별로 명확하지 않다. 태안군 소원길과 겹치는 구간은 잘 되어 있다. 모항항에 서 어은돌해변 가는 구간이 헷갈릴 수 있다. 모항항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해녀횟집 옆으로 계단이 있다. 그 길로 올라 모항저수지로 향해야 한다. 바닷길 구간은 강한 햇살을 받기 때 문에 챙이 넓은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코스가 길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걷기를 할 필요가 있다. 3구간은 코스 중간에 나가거나 들어오는 것이 쉽다. 의항해변에서 출발해 만리포, 모항항에서 끝낼 수도 있고 파도리해변까지 갈 수도 있다. 만리포에서 파도리까지 파도길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