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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함께걷는길]

질퍽한 갯벌을 곁에 두고 걷는 길

[태안] 바라길2구간

태안문화관광 홈페이지
  • 거리

    14.4km

  • 시간

    5시간

  • 걷기좋은계절

    봄,여름,가을

  • 동반자

    가족,연인,어린이

tag
신두리태안소근진성방근제황톳길의항항신너루태배전망대구룡포의항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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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퍽한 갯벌을 곁에 두고 걷는 길

비릿한 갯냄새가 코를 간질인다. 썰물로 물 빠진 바다는 온통 회색빛 갯벌이다. 갯벌은 바다를 지칭하는 ‘개’와 벌판의 ‘벌’이 합쳐진 말이다. 밀물일 때는 바다가 되고 썰물일 때는 육지가 되는 곳이 갯벌이다. 바라길 2구간은 이 갯벌과 나란히 걷는 길이다. 갯벌에는 많은 생명들이 서로 호흡하며 살아간다. 원유 유출의 고통을 딛고 일어선 생명들의 꿈틀거림을 눈으로 확인하는 길이다.

숫자로 본 태안 기름유출사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기름유출사고다. 이 사건으로 태안 앞바다는 죽음의 바다가 됐다. 당시 사 건을 숫자로 돌아보면 삼성 호와 충돌한 허베이 스피 리트 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원유 1만 2547㎘다. 1995 년 여수에서 발생한 ‘씨프린스호’ 사건의 유출 원유 5035㎘에 비해 2.5배에 달한다. 해안가 구석구석을 파 고든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123만 명이 태 안을 찾았다. 389억원의 성금을 걷었고 기름 제거용 걸레만 73만 6329kg이 들었고 2만 9천대의 중장비가 동원되었다. 피해액만 해도 약 4조 2273억원 에 달한다. 이 사건으로 서산 가로림만에서 안면도까지 168km에 이르는 해안이 오염되었고 5159ha의 양식장 에 피해를 주었다. 하지만 군민과 자원봉사자가 해안을 따라 길게 인간 띠를 이루며 일일이 손으 로 기름을 제거하는 모습은 슬픔을 희망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장 면으로 기억되었다.

자가운전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 서산·당진·태안 방면 좌회전 → 운산교차로에서 서산 방면 좌회전 → 32번 지방도 따라 ‘서산시’와 ‘태안 읍내’를 지난 후 → 군청입구 오거리에서 안면도·만리포·학암포 방면 우회전 → 반계 삼거리에서 학암포·태안화력본부 방면 좌측 9시 방향 → 닷개 삼거리에서 신두리 방면 좌회전 → 신두리해변

 

대중교통

서울 → 태안
서울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1일 33회(06:40-20:00)운행, 2시간 20분 소요
 
대전 → 태안
대전복합터미널(1577-2259)에서 1일 15회(07:40-20:40) 운행, 2시간(고속), 3시간 10분(직행) 소요

※ 태안시외버스터미널(041-675-5105)에서 소원, 의항행 버스 이용, 하루 6회(06:30-18:50) 운행

 

 

태안 바라길 2구간(14.4km,약 5시간소요)

신두리 해수욕장 → (3.5km 1시간 10분) → 소근진성 → (2.4km, 50분) → 방근제 황톳길→ (3.3km, 1시간 10분) → 의항항 → (1.1km, 25분) → 신너루 백사장 → (1.1km, 25분) → 태배전망대 → (1.9km, 40분) → 구름포해변 입구 → (1.1km, 20분) → 의항해변

코스 전체 이미지

코스 전체 이미지

친절한 워킹 Tip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는 필수

 

바라길 2구간은 태안군의 태배길과 소원길이 겹쳐는 구간이다. 소원길의 이정표가 잘 되어 있으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태배길을 제외하고 걷는다면 의항항에서 도로를 따라 바 로 의항해변에 가도 된다. 구간의 대부분이 방파제 길이기 때문에 햇볕에 몸이 고스란히 노 출된다. 자외선 차단제와 챙이 넓은 모자는 필수다. 2구간에는 편의시설이 없으므로 물이나 간식거리는 신두리해변에서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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