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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이아름다운길]

길에서 만나는 ‘느림의 미학’

[청양] 칠갑산 솔바람길1코스

청양문화관광 홈페이지
  • 거리

    9.3km

  • 시간

    3시간

  • 걷기좋은계절

    봄,가을

  • 동반자

    가족,연인,친구

tag
알프스칠갑산청양한티마을자비정천문대최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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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만나는 ‘느림의 미학’
 
‘칠갑산 솔바람길 제1구간’은 충남 고유의 정서인 ‘느림의 미학’,
그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걷기를 통해 느껴볼 수 있는 길이다. 칠갑광장에서 2200m 간 자비정까지는 차량 한 대가 다닐 정도의 넓은 길이고, 정상 100m 전까지도 두세 명이 어깨를 맞대고 걷기에 충분할 만큼 길이 좋다. 벚나무, 굴참나무, 소나무가 차례로 나타나고 급한 오르막이 없어, 산책하듯 걷기에 이보다 더 나은 곳이 없어 보인다. 친구와 걷기에 좋겠다. 아니, 어느 누구와 걸어도 친구가 될 수 있을 정감 넘치는 길이다.

최익현, 청양 땅에서 항일의 날을 세우다

칠갑산 솔바람길 제1구간 칠갑광장에 조선시대 말의 의 병장인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1833~1906) 선생의 동 상이 서 있다. 경기도 포천 출신인 면암 선생은 23세에 명경과에 급제해 관직생활을 시작했고, 재임 중 꾸준히 부정부패와 구국항일투쟁을 전개했다. 그러던 중 1876년 일본과 병자수호조약이 체결되자 도끼를 들고 광화문 앞 에 나가 조약의 부당함과 일본사신의 목을 베라는 상소 인 <병자지부복궐소(丙子持斧伏闕疏)>를 올렸다가 흑산도로 유배되었다. 그 후 이곳 청양으로 와 서 나라를 근심하며 지내다가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공포되자 의병활동을 전개 했다. 1906년 74세의 나이로 전라도 땅에서 의병을 일으킨 선생은 순창에서 관군과 대치하다가 우리 동 포끼리 싸울 수 없다며 의병을 해체하고 스스로 체포되어 일본 쓰시마로 이감되었다. 그러나 “왜 놈 땅에서 난 곡식은 먹지 않겠다”며 단식, 그곳 감옥에서 순국했다. 면암 선생이 흑산도 유배 후 항일운동의 날을 세우던 곳이 이곳 청양이다. 목면 송암리에 선생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 모덕사(慕德祠, 문화재자료 제152호)가 있고, 선생이 살았던 고택에는 장 서각과 전시관이 함께 들어섰다. 매년 4월 13일에 선생의 항일의거기념 추모제를, 가을엔 제향을 올린다. 청양군은 1973년 선생의 충의를 기리고 애국사상을 마음에 새기고자 군민들의 모금으로 칠갑산도 립공원 칠갑광장에 시멘트 동상을 건립했다. 2013년 5월에는 기존의 시멘트 동상을 모덕사로 이전 하고 청동으로 제작한 새로운 상을 같은 자리에 세웠다.

자가운전

1. 서해안고속국도 당진분기점 → 당진상주고속국도 신양IC → 70번지방도 이용, 청양읍 → 36번국도 이용, 대치면 → 칠갑주차장

2 . 경부고속국도 천안분기점 → 천안논산고속국도 이용, 공주분기점 → 당진상주고속국도 서공주분기점 → 서천공간고속국도 이용, 청양 IC → 9번국도 이용, 장평면사무소 앞 → 36번국도 이용, 칠갑주차장

 

대중교통

서울 → 청양
서울고속터미널(강남, 02-6282-0114)에서 1일 7회(07:20, 10:20, 12:50, 15:40, 17:50, 19:40) 출발, 2시간 10분 소요.
 
대전 → 청양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042-584-1616)에서 07:02~19:50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 1시간 40분 소요.

※ 청양시내버스터미널(충남교통 041-943-7345)에서 칠갑호-칠갑주차장 거쳐 칠갑산을 한 바퀴 도는 순환버스가 1일 3회(08:10, 12:40, 15:20) 출발. 15분 걸린다.

 

칠갑산 솔바람길 제1구간(9.3km,약 3시간소요)

터널주차장 → (900m, 25분) → 칠갑광장 → (2400m, 50분)-자비정 → (900m, 30분) → 정상 → (900m, 20분) → 자비정 → (2400m, 35분) → 칠갑광장 → (1400m, 14분) → 한티마을 먹거리촌 → (350m, 6분) → 터널주차장

코스 전체 이미지

코스 전체 이미지

친절한 워킹 Tip

물은 생명이다. 등산용 물통 사용이 친환경적!

 

평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고 과다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 등산에서는 물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절실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은 물이 많아 비교적 쉽게 식수를 구할 수 있지 만, 대상 산이나 산행코스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에 마실 물은 미리 집에서 준비해 가는 편이 좋다. 또 자신의 배낭 안에 일정량 이상의 물은 항상, 하산 때까지 들어 있어야 한다. 당일산행이라도 물통은 기본적으로 1리터는 되어야 하며, 일회용 물병을 사용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쓰레기도 발생하기 때문에 계속 쓸 수 있는 등산용 물통을 구입하는 게 친환경 적이다.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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