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산 줄기와 이어져 있는 소사봉(해발 309m) 정도만 외부에 알려져 있을 뿐이다. 게다가 일부 지역은 개인 소유의 땅이라 그동안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 등산로 역시 곳곳에 산재한 묘에 벌초를 하러 가기 위한 오솔길 정도만 희미하게 나 있었다. 이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에 금강 솔바람길이 조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는 봉황술래길, 고향술래길, 솔바람길 등 모두 3코스로 구분되어 있다.
금산인삼축제
해마다 9월에 열리는 금산인삼축제는 ‘인삼의 고장’ 금 산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효자다. ‘인삼’이라는 일관된 주제 하나로 축제가 이어 져 오고 있다는 명성에 걸맞게 해마다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토종 먹을거리 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들어서는 인삼축 제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한국을 대표 하는 이미지 가운데 김치와 함께 늘 빼놓지 않고 거론 되는 인삼인 만큼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금산인삼축제는 올 해(2013년)로 33회를 맞았으며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축제만이 살길이다’라고 생각하 는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프로그램이 다양한 금산인삼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진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관공서와 금산지역의 여러 단체, 주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축제가 유지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자가운전
대전통영고속도로 금산IC → 영동 방면 68번 지방도 → 제원대교 앞에서 우회전 → 금강생태과학체험장
대중교통
※금산버스터미널(041-754-4854)에서 금강생태과학체험장까지 택시 이용, 약 20분 소요
금산 금강 솔바람길
1코스-봉황술래길 : 3.2km (약 1시간25분 소요)
금강생태과학체험장 → 전망대(0.3km, 15분) → 봉황산(0.2km, 5분) → 240봉(0.6km, 15분) → 기러기봉(0.4km, 10분) → 닥실재(1.1km, 25분) → 금강생태과학체험장(0.6km, 15분)
2코스-고향술래길 : 4.7km (약 2시간 소요)
금강생태과학체험장 → 전망대(0.3km, 15분) → 봉황산(0.2km, 5분) → 240봉(0.6km, 15분) → 기러기봉(0.4km, 10분) → 280봉(0.2km, 10분) → 금바골(0.7km, 15분) → 금성소류지(0.3km, 5분) → 초산충효비(0.5km, 10분) → 닥실재(0.9km, 20분) → 금강생태과학체험장(0.6km, 15분)
3코스-솔바람길 : 5.4km (약 2시간 45분소요)
금강생태과학체험장 → 전망대(0.3km, 15분) → 봉황산(0.2km, 5분) → 240봉(0.6km, 15분) → 기러기봉(0.4km, 10분) → 280봉(0.2km, 10분) → 남술재(0.2km, 15분) → 소사봉(0.3km, 20분) → 술나미재(0.5km, 15분) → 금바골(0.4km, 10분) → 금성소류지(0.3km, 5분) → 초산충효비(0.5km, 10분) → 닥실재(0.9km, 20분) → 금강생태과학체험장(0.6km, 15분)
코스 전체 이미지
친절한 워킹 Tip
휴대용 캠핑 매트를 준비하자
금강 솔바람길은 아직까지는 일반 등산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간단한 안내판과 이정표, 진입 계단 정도만 설치되어 있다. 중간에 쉴 만한 벤치도 없으므로 휴대용 캠핑 매 트(1인용 바닥깔개)를 가져가면 휴식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충분한 양의 마실 물도 준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