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경관이아름다운길]

선비를 따라 느긋하게 산책하는 길

[계룡] 사계솔바람길

계룡문화관광 홈페이지
  • 거리

    3km

  • 시간

    1시간 20분

  • 걷기좋은계절

    봄,여름,가을

  • 동반자

    가족,연인,어린이

tag
계룡은농재사계김장생모원재왕대산허씨부인두계사

도보여행코스보기 지도상세코스보기

 선비를 따라 느긋하게 산책하는 길
 
사계 솔바람길은 선비의 길이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택인 은농재를 품은 왕대산을 걷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길을 걸으며 사계 선생의 삶과 예학의 정신을 돌아보고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아늑함도 느껴보자. 조붓한 오솔길로 딱 한 사람 걷기 좋은 솔바람길. 선비의 정신을 따라 느긋하게 걷기 좋은 솔바람길은 오늘의 근심을 털어내고 내일의 힘을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길이다.

광산김씨의 번성, 허씨 부인 이야기

대사헌 허응에게 예쁜 딸이 하나 있었다. 그녀 나이 17세 때 충청도관찰사 김약채의 아들 김문과 결혼했다. 신혼 초에 남편의 급사로 청상과부가 되었다. 그녀의 배에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 친정 에서는 딸을 재혼시키려 했지만 그녀는 몸종 하나를 데리고 집을 빠져나와 시댁으로 향했다. ‘죽더 라도 김씨 가문에 가서 죽겠다’는 것이었다. 어느 날 산속에서 길을 잃어 기진맥진한 그녀에게 호랑이가 나타나 시댁이 있는 연산까지 길을 안 내했다. 그녀를 인도한 호랑이는 시댁 가까이 와서 크게 한 번 울고 사라졌다. 그녀가 시댁의 문을 두드렸으나 시아버지인 김약채는 어린 며느리의 고생을 생각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린 며느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집 앞에 앉아 받아주길 간청했다. 그날 밤 많은 눈이 내렸는데 그녀가 앉아 있는 자리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 이를 본 김약채는 보통의 일이 아니라 생각하여 며느리를 받아들였 다. 그녀는 광산김씨 집안을 명문가의 반열에 올린 허씨 부인이다. 평생을 수절하며 살아간 허씨 부인 에게 세조는 정문(旌門)을 세우고 정경부인의 호칭을 내렸다.

자가운전

호남고속도로 → 계룡IC → 왕대사거리 우회전 후 직진 → 약 800m 지점에서 좌회전 → 두마면사무소 건너편 은농재에 주차

 

대중교통

서울 → 계룡
서울 용산역(02-6282-0114)에서 1일 22회(06:05-23:05) 운행, 2시간 10분 소요
 
대전 → 당진
서울 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계룡시 신도안면까지 1일 14회 운행(07:00- 20:00) 2시간 10분 소요

※ 계룡보건소 또는 신도안면에서 202번 버스 승차 후 두마면사무소 앞 하차, 은농재까지 도보 300m

 

사계 솔바람길 코스(3km,약 1시간20분소요)

은농재 → (0.2km 8분) → 왕대산 입구 → (0.7km 15분) → 모원재 갈림길 → (0.3km 10분) → 왕대산 정상 → (0.4km 12분) → 쉼터 바위 → (0.8km 20분) → 두계터널 → (0.6km 15분) → 사계 고택(은농재)

코스 전체 이미지

코스 전체 이미지

친절한 워킹 Tip

물과 시집 한 권 챙겨두기

 

계룡역에서 은농재까지는 도보로 약 1.2km다. 계룡 e편한세상 아파트를 경유해 두계터널을 지나 두마면사무소까지 걸어서 가도 된다. 사계 솔바람길은 코스가 짧다. 산책 수준이다. 물 과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시집 한 권 챙겨두는 것도 좋겠다. 왕대산 정상의 정자나 쉼터 바 위에서 쉬어가며 시집을 읽는 시간도 산책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충남날씨관광 안면도투자유치 관광지도신청 충남관광전자책 이달의테마여행 시티투어 관련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