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는 1970년대 처음으로 건설된 삽교호방조제를 비롯하여 당진시 송산면과 석문면을 잇는 석문방조제와 당진시 석문면과 서산시 대산면을 잇는 대호방조제 등 3개의 방조제가 있다. 이 방조제들은 모두 당진시의 북부해안에 건설되어 당진시의 식수원 및 농·공업용수를 공급하는가 하면, 대규모 간척지가 생겨나게도 했다. 전국적 관광지로 명성 높은 삽교호방조제를 비롯하여 석문·대호방조제 또한 당진시의 관광명소로서 당진의 3대 제방을 연계하는 드라이브코스로 이름나 있다.
총연장 47km의 드라이브코스인 ‘제4경 제방질주’의 출발지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삽교호 국민관광지다. 최근 친환경 해양공원으로 새롭게 단장 한 삽교호국민관광지는 삽교호의 해안을 산책할 수 있도록 수변데크와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다. 제방질주(방조제)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가 하면 농구장과 해수풀장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되어 국민관광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