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사비시기의 수도인 부여에 위치한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문화의 연구와 조사, 보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백제 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제1전시실~제3전시실, 박민식 교수기증실과 야외유물전시장이 있으면, 문화체험을 위한 체험교실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각종 유적과 유물을 연구조사하여 학술자료를 발간하고 매년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사회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제미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백제금동대향로

백제금동대향로는 1993년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된 높이 62.5cm, 몸통 지름 19cm의 구리합금으로 주조한 후 표면을 수은아말감기법으로 금도금 하였으며, 도교와 불교사상등 동양사상의 근본원리를 백제사상으로 융합한 백제의 정신과 예술적 역량이 응집된 최대의 걸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