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명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는 전통문화공연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사적 제116호인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행사장인 해미읍성은 태종 14년(1414)부터 효종 2년(1651)까지 군사의 중심지였는데, 이 성은 태종 때 왜구를 막기 위해 쌓기 시작하여, 세종 3년(1421)에 완성된 것으로 보이며 동문,서문,남문의 3문 가운데 남문인 진남루만 원래의 모습이고 동문과 서문은 1974년에 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성안의 시설은 1980~81년에 일부가 발굴ㆍ조사되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 1,000여 명을 처형시켰던 곳으로 김대건신부의 증조부도 이곳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유적으로는 천주교인을 처형한 회화나무와 사형대 등이 남아 있는데, 이 회화나무에 신자들의 머리채를 묶어 매달아서 고문을 하였으며, 그 흔적으로 지금도 철사줄이 박혀있다. 해미읍성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읍성으로는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어 대표적인 표본이 되며, 우리나라 천주교의 성지로서 역사적 의의가 있는 유적이다. 올해부터는 전통문화공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문화 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다채롭게 구성되는데 줄타기, 전통문예공연 등 옛정취가 느껴지는 시연들과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있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게 된다. 축제주요내용 ○ 줄타기, 풍물놀이, 대북공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