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해탈문과 천왕문을 지나 극락교를 건너면 고즈넉한 절집 마곡사의 고색창연한 아름다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광보전 앞마당 한가운데 서있는 라마교 풍의 보물 제799호 마곡사오층석탑과 그 뒤로 보물 제802호 마곡사대광보전, 보물 제801호 마곡사대웅보전 등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는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 문화재자료 제6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마곡사응진전이 자리하고 있고 동쪽으로 시도유형문화재 제135호 마곡사심검당및고방이 자리하고 있으며 응진전 부근에 백범 김구 선생이 기념식수 한 향나무 또한 자라고 있다.
북원에서 남원을 가자면 극락교를 다시 건너거나 대웅전 남쪽을 흐르는 내를 건너면 된다. 마곡사 북원은 조선 세조대왕의 일화가 전해지는 보물 제800호 마곡사영산전이 있으며, 문화재자료 제64호 마곡사명부전, 문화재자료 제66호 마곡사해탈문, 문화재자료 제62호 마곡사천왕문 등이 자리하고 있는 사역이다. 특히 이 남원은 가을단풍이 좋으며, “춘마곡추갑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곡사의 봄은 유명하다.

● 마곡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안내 및 문의: 841-6220~3 magoksa.org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마곡사,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갑사

갑사는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계룡산 연천봉 아래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본사 마곡사 말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부속 암자로 내원암, 신흥암, 대성암, 대적암, 대자암 등을 거느리고 있는 계룡산 지역의 거찰이다.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 아도가 창건하고 위덕왕 3년(556) 혜명대사가 중건하여 사찰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전하며 679년 신라의 의상대사에 의하여 화엄종의 도량이 됨으로서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가 되었다.
사역은 부속 암자인 대적전 범위와 본찰인 대웅전 범위로 구분된다. 대웅전이 위치한 본찰은 계곡간의 높은 축대를 마련한 후 그 위에 사찰을 조성하고 있으며, 사역의 남쪽 계곡에는 석조약사불과 공우탑이 있다. 공우탑 남쪽으로는 대적전이 세워져 있고 전면에 원당형 부도 1기와 이 부도의 남쪽에 대형의 철당간이 남아 있다. 부속 암자로는 1808년에 청담이 세운 내원암, 수정봉 아래의 신흥암, 대성암, 대적암, 대자암 등이 있다.

● 갑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안내 및 문의: 041-857-8981 www.gapsa.org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갑사,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중장리 52)

수덕사

수덕사 하면 ‘대웅전’이라 할 정도로 수덕사 대웅전은 아름다운 절집으로 이름나 있다. 수덕여관 답사 후 대웅전 탐방을 잊지 말자.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이 건물은 백제 계통의 목조건축 양식을 이은 고려시대 건물로 특히 건물 옆면의 장식적인 요소가 매우 아름답다.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형태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절의 유래는 절에 남겨진 기록에 의한다.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고는 하나 사찰의 창건연대는 구전에 의할 뿐이다.

● 수덕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안내 및 문의: 330-7789 www.sudeoksa.com/templestay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 수덕사, 충남 예산군 수덕사안길 79

부석사

서산 부석사에 가면 편견을 거두자. 이 절에 전해오는 설화가 영주 부석사의 창건설화와 같다고 하여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심 말이다. 서산 도비산(島飛山)과 산의 서쪽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부석섬(浮石-). 그리고 부석사(浮石寺). 섬이 산위로 날았다는 뜻의 도비산, 섬이 공중에 떴다는 뜻의 부석섬, 절위로 돌이 날았다는 뜻의 절 이름 부석사. 모두의 이름이 부석사에 전해오는 설화를 뒷받침하여 삼합을 이룬다.
서산 부석사에 전해오는 설화의 내용인 즉,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에 절을 짓는 의상대사가 도적들 때문에 짓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자, 그를 사랑했던 낭자 선묘가 용으로 화신하여 거대한 돌을 띄워 도적들을 내 쫓은 후에야 절 창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하는 이야기. 절의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돼 오늘에 전하고 있다.

● 부석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안내 및 문의: 662-3824 www.busuksa.com

● 내비게이션 입력 명칭 및 주소: 서산 부석사, 충남 서산시 부석사길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