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산성

사비(지금의 부여)는 웅진(지금의 공주)지역을 방패막이로 하고 금강에 둘러싸여 있어 방어하기 좋은 요충지이면서도 넓은 벌판을 안고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지역이다. 이곳에서 서기 538년부터 660년까지 122년의 사비도읍기로 백제는 마지막 왕도의 역사를 써내려간다. 66년간의 공주 웅진시대를 마감하고 강력해진 국력을 바탕으로 고구려에게 빼앗긴 한강이남을 되찾는가 하면 주변국들과 문물의 활발한 국제 교류로 찬란한 백제문화를 꽃피우기도 했다.
평상시에는 왕과 귀족들이 거니는 왕궁의 아름다운 후원으로, 유사시에는 사비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알려진 부소산성.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시대의 추정왕궁지가 있는 산성으로 백마강 낙화암이 강변에 자리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성 안에는 군창터 및 백제 때 건물터와 영일루·사비루·고란사·등 백제 사비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남아있다. 백제의 마지막 장수 계백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삼충사 또한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이용안내
연중무휴로 개방, 주차장 사용은 무료. 입장료는 성인 2,000원(단체 1,800원), 청소년 1,1000원(단체 1,0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900원). 단체 기준은 30인 이상, 경로우대증 소지자, 장애우 무료. 041-830-2527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 부소산성,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구드레나루(공원)

구드래조각공원은 구드레나루 터 일원에 조성된 공원이다. 196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백제문화권 조각가들이 작품을 기증하여 조각공원으로 거듭났다. 100여점의 조각 작품을 감상하면서 짙은 그늘을 드리운 공원에서 야외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곳은 부여군민은 물론 광광객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부여의 명소다.
구드레나루 인근에는 부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부소산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가가 그것. 부여의 맛집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 입맛 따라 맛볼 수 있는 메뉴가 풍성해 성찬을 즐길 수 있다.

<황포돗배>
구드레나루를 오갔던 예전의 황포돗배가 기다리는 선착장에서 황포돗배에 오르면 백마강을 한 바퀴 돌며 백제 사비시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나라가 망하자 운명을 같이했던 백제 여인들이 투신한 통한의 강 백마강. 그곳을 오가는 유람선에 몸을 싣고 바라보는 부소산성은 감회가 남다르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용을 낚았다는 조롱대, 삼천궁녀의 전설어린 낙화암. 유람선은 백제역사와 관련 있는 장소를 지날 때마다 그곳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구드레나루에 닷을 내린다.

● 이용안내
연중무휴로 개방, 주차료, 입장료 모두 무료이다. 탐방시간 제한이 없다.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구드레나루,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백제원

백제원은 생활사박물관과 식물원이공존하는 테마전시장이다. 백제시대의 토기와 와당 등의 유물에서부터 근대, 현대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서민들의 생활모습이 담긴 각종 민속유물, 민속자료, 생활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는 생활사박물관이 있으며 관엽식물, 관목류, 양치식물, 초화덩굴식물, 모본류덩굴식물, 수생식물, 고목류, 구근화초류, 초화류, 화목류 등 500여 과의 살아있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식물원은 14개의 테마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고란사의 고란초가 자라고 있는 고란초원, 우리나라 자생물고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생물고기전시실, 백제원을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천지창조, 고산식물 해변가 식물, 기암괴석에서 자생하는 식물 등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목석원, 백두산의 돌로 다섯 봉우리를 쌓아 통일염원을 표현한 일원오봉도, 옹기와 기와로 추억의 굴뚝을 조성한 굴뚝원, 여러 모양의 옛날 폐기와로 조형물들을 만든 기와원,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주제로 조성한 사군자원, 옹기조각으로 토끼와 거북이, 호랑이 등을 익살스럽게 만들어 놓은 옹기원, 서동․선화의 이야기가 있는 천년의 정원, 백마강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이 느껴지는 꿈꾸는백마강, 나라꽃 무궁화원과 70여종의 장미가 피고 지는 장미원 등이 있다.

● 이용안내
연중무휴로 개방, 주차장 사용은 무료. 입장료는 성인 5,000원(단체 4,000원), 유치원, 초중학생, 국가유공자, 장애인, 노인(70세 이상), 부여군민 우대 4,000원. 단체 기준은 30인 이상, 041-832-0041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 식물박물관 백제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553

궁남지

궁남지는 무왕이 축조한 연못이라 알려져 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무왕조에 보면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리에서 물을 끌어다 대었다고 한다. 연못 사방에 버드나무를 심고 수중에는 섬을 쌓아 방장선산에 견주었다.”라는 기록에 의해서다. 치렁치렁한 가지를 연못에 드리운 버드나무가 있는 궁남지의 풍경. 지금의 버드나무는 그때의 것은 아니지만, 숲길처럼 조성된 연못가 버드나무 길을 걷노라면 독특한 운치 또한 느끼게 된다.
궁남지는 연못의 한가운데 섬을 조성하고 그곳에 앞면 3칸 옆면 두 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정자를 세우고 목교를 놓아 연못가에서 못의 한가운데 까지 오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못의 한가운데 세워진 고건축 포룡정과 그 반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운치 가득한 연못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목교를 걸어 포룡정에 올라앉으면 버드나무 드리운 연못의 정취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 목교 또한 궁남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 구름이라도 밟고 연못 위를 걷듯 마음마저 빠져든다.

● 이용안내
연중무휴로 개방, 주차료, 입장료 모두 무료이다. 문의전화 041-830-2330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궁남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신성리갈대밭

파란 하늘과 맞닿을 듯 한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신성리갈대밭은 21만 제곱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 햇볕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새록새록 사랑도 꽃피우고, 영화 속 주인공도 되어볼 수 있는 낭만 여행지다. 금강의 고요한 물결을 곁에 두고 갈대들이 숨죽여 우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의 시름이 사라진다.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이 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자연학습장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아침의 갈대밭에서 광할한 갈대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만끽하고 있노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명주실처럼 가느다란 수많은 지천이모여 광활한 비단 폭을 만들었다 하여 일컫는 금강. 천리를 내달아 더욱 도도해진 금강 물결이 무성한 갈대와 어우러져 특유의 정취를 선사하는 신성리갈대밭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여행지다.

● 이용안내
연중무휴로 개방, 주차료, 입장료 모두 무료이다. 문의전화 041-950-4224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신성리갈대밭,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한산모시관

단아하고 청아한 멋, 세계 최고의 전통 천연 섬유 한산 모시. 올이 가늘고 촘촘하며 까끌까끌한 질감이 살아있어 시원하며 입었을 때 날아갈 듯 가벼운 한산 모시를 만나는 곳. 한산모시를 처음 생산했던 건지산 기슭에 모시각, 전통공방, 전수교육관, 토속관 등의 시설을 갖춰놓아 서천의 전통문화와 한산세모시 제작과정을 알 수 있게 한곳이 한산모시관이다.
정갈하게 손질된 잔디와 정겨움 묻어나는 초가지붕 사이를 지나 모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우리 조상들의 손때가 그대로 묻어있는 모시짜기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도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마련된 한산모시전수관은 1층과 2층, 2개의 층에 모두 11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한산모시를 다채롭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전수관의 입구인 2층은 한산모시로의 초대, 한산모시 제조과정, 모시의 복식사, 세계의 모시, 미래산업 한산모시 등 5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주제관은 나선형 계단을 따라서 1층 전시실로이어집니다. 1층전시실은 무형문화재 홍보관, 모시재배/농기구 전시관, 생노병사(生老病死)관, 모시생육표본관 등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용안내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 주차장 이용과 입장료는 무료이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이다. 입장시간은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전화 041-951-4100, www.hansanmosi.kr

서천조류생태전시관

금강하구는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 충청도를 적시고 400여리를 내달아 온 금강이 서해바다에 이르는 곳으로 드넓은 호수의 풍광이 인상적인 곳이다. 금강하구가 180°로 잘 조망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서천조류생태전시관은 이름 그대로 서천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의 생태환경을 재현해 놓은 이곳은 1층은 야외탐조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금강하구의 드넓은 풍광과 주변갈대와 철새를 육안으로 관찰 할 수 있는 곳으로 금강 경관감상, 타이타닉 사진 찍기 등과 함께 철새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2층의 에코라운지는 새들의 생태를 파노라마로 펼쳐놓은 라운지로 영상상영관(버드시네마)에서는 새들의 생태에 관한 에니메이션 및 다큐영상이 상영되며, 금강에 찾아 오는 철새를 대형 디오라마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철새를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철새의 생태환경 및 실제모습 등을 판넬과 영상 속에 담아 놓은 곳이다. 3층의 버드디스커버리룸은 새에 대한 모든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간으로 주제별로 철새의 이동경로, 비행법에서 부터 철새의 몸구조, 날개형태, 깃털의 구조 등 새에 관한 모든 것을 학습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곳이다.

● 이용안내
설,추석 당일 및 매주 월요일 휴관, 주차장 사용은 무료. 입장료는 청소년 이상 1,500원(단체 1,0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500원), 어린이 1,500원(단체 1,000원). 단체 기준은 20인 이상, 경로우대증 소지자, 장애우 무료. 대형 주차장 완비. 문의 041-956-4002, bird.seocheon.go.kr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서천조류생태전시관, 충남 서천군 마서면 장산로 916

장항카페촌

시같은 풍경이 넘실대는 낭만어린 금강하구는 충청의 젓줄 금강과 충남의 서해바다가 만나는 곳이다. 그 언저리 새들이 노닐고 고깃배가 오가는 풍경을 그윽이 바라 볼 수 있는 자리에 토속음식집과 서해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바다 회를 맛볼 수 있는 자연산 회집, 분위기 있는 까페와 격조 높은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곳이 있다. 이곳이 바로 서천의 명소 ‘장항까페촌’이다.
물때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금강하구의 낭만어린 풍경이 조화롭고, 밤이면 군산시의 야경이 야화처럼 피어나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장항까페촌’은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에 의해 유명해지게 된 곳이다.
‘장항까페촌’의 분위기 있는 찻집이나 까페에 들어서면 금강하구의 풍경이 유리창너머 가득하고, 라이브공연이 곁들여져 낭만이 더욱 무르익을 때면 무심하던 연인들이 서로를 바라보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매력만점의 낭만이 흐른다. 전통한식, 양식, 바다회, 차와 음료 등 찾는 이 누구든 입맛과 취향 따라 고를 수 있을 만큼, 한권의 메뉴처럼 다종다양한 음식점들이 골고루 모여 있는 곳 장항까페촌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철새공원, 서천군 마서면 당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