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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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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따라가기 기차여행

등록일 : 2015-04-24 조회 : 1782 좋아요0
메인

곧 다가올 푸르른 5월의 관광주간. 어딜 가야하나 아직 고민 중인가요?
“대한민국에 갈 곳은 너무나도 많고,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다!” 하는 분들을 위해
조용~한 풍경과 각종 공연 및 체험, 향토 먹거리까지 !
한 번에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당진과 서산 여행이 출시되었어요.
어떻게 이동하고, 어딜 둘러보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충충커플이 미리 가보았습니다.
코스 정보는 아래 버튼을 참고하세요. ^^

상세버튼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
충충커플이 소개하는 코스대로 개별적인 여행도 좋습니다만,
여행 상품을 구매하시면 “착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정보를 참고하세요!

* 운영기간 : 5, 6월 2달 간 우선 운영
* 운영일정 : 당일 패키지, 주 3회 (화, 토, 일) 운영 (20명 이상 시 상시운영)

* 코스 (중심 도시에 따라 시간 조정)

코스코스
A코스
당진 중심, 홀수달
신례원역→ 솔뫼성지→ 교황밥상→ 삽교호→ 해미성지(기념관)
→ 해미읍성→ 삽교역
B코스
서산 중심, 짝수달
신례원역→ 솔뫼성지→ 교황밥상→ 해미성지(기념관)→ 해미읍성
→ 동부전통시장→ 삽교역

* 금액

금액금액
출발 용산역 영등포역 수원역
구분 주중 주말 주중 주말 주중 주말
금액 (단위:원) 38,600 40,300 38,000 39,600 34,800 36,100

* 포함사항 : 철도 왕복요금, 연계버스비, 점심 (교황밥상)
* 문의 및 예약 : 하나투어 02-2222-2653 / 코레일 041-632-7788

※ 소셜커머스, 각종 여행사, 전국 주요역 등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충남이

왜 기차가 포함된 여행인가요?2014년 8월 1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을 방문할 때,
서울에서 삽교까지 새마을 특별동차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당진-서산을 잇는 ‘프란치스코 교황 따라가기 기차여행’ 시작해봅니다!

라인

1.당진 솔뫼성지

‘가톨릭의 성지’라 불리는 당진 내포도시에는 천주교성지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내포의 중심에 있는 솔뫼성지에서 이번 여행이 시작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돌아봐야할 이곳은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뫼 산(山)자의 모양을 닮은 솔뫼성지의 정문이 여행객을 반겨줍니다.

당진 솔뫼성지

‘솔뫼성지’는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을 가진 곳입니다.
이곳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가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 주차장 오른편으로 펼쳐진 4-500여 평의 보리밭을 볼 수 있는데,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청년들과 만남을 가졌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나긋나긋하신 문화해설사와 함께 솔뫼성지 둘러보기가 시작됩니다.

당진 솔뫼성지 기념관

현대적인 외관을 가진 솔뫼성지 기념관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당시의 기록과 함께
성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옥중에서 김대건 신부가 친필로 서한, 검문을 피하기 위해 입었던 상복,
김대건 신부가 천주교의 신자로서 살아온 일생을 담은 26장의 그림도 볼 수 있어요.
기념관을 둘러보고 나가면 오른편에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꽃을 건네는 소녀와 이를 향해 손을 뻗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이 있습니다.
둘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워 보이는 건 서로의 선한 마음 때문일까요?

솔뫼 아레나 광장,예수상

기념관을 빠져 나오면 보이는 커다란 솔뫼 아레나 광장과 큰 예수상.
아레나는 현재 야외 미사 또는 지역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총 15m의 높이에 예수상만 4m에 이르는 조각상은 유명한 포토존 중 하나입니다.
이는 솔뫼성지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되어 솔뫼성지를 내려다보고 있지요.

솔뫼성지의 매력 중 하나인 울창한 소나무 숲.
소나무 길을 따라 만들어진 ‘십자가의 길’에서는 그득한 소나무향과 더불어
예수의 고난을 형상화한 조각상들도 볼 수 있습니다.
조각상들 중에서 미켈란젤로의 작품 ‘피에타’와 유사한 것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김대건 신부생가(복원)

소나무 숲 안쪽에 자리 잡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동상의 모습은
마치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에게 둘러싸여있는 듯 든든해 보입니다.

한편에 조용히 서 있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와 복원된 생가.
고즈넉한 집은 풍성히 꽃을 피운 벚꽃나무가 밝혀주고, 울창한 소나무가 든든히 받쳐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당시 이 앞에서 조용히 기도를 하던 모습도 보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가 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이곳 솔뫼성지는 고요하고 우거진 소나무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와 프란치스코 교황만큼이나 유명한 분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90세가 넘은 할머니 세분인데,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하신다고 해요.
어쩌면 솔뫼성지의 산 역사인 이 분들을 마주하면 친근하게 인사 한 번 나누시죠!

2.교황밥상 (꺼먹지 정식)

여행을 왔으니, 이곳에서 유명한 먹거리를 맛보지 않을 수 없죠!
그래서 오늘의 점심은 ‘꺼먹지 정식’입니다.

교황밥상(꺼먹지정식)

‘꺼먹지’는 가을 무청을 소금에 절여 다음해에 먹을 수 있는 무청 짠지입니다.
처음에 파랗던 무청이 검게 변한다고 해서 꺼먹지라 부른다고 해요.
비타민 A, C, B1, B2,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고,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꺼먹지 정식을 주문하면, 꺼먹지를 곁들인 깻묵찌개, 수육 등을 맛볼 수 있어요.
일명 ‘교황밥상’이라고 알려진 꺼먹지 정식은 맛도 좋고 건강한 향토 밥상입니다. 강추!

충남이

여행상품 중 A코스를 선택하실 경우,점심식사 후 삽교호와 어시장을 둘러보게 됩니다.



3.해미읍성

든든히 배를 채우고 방문한 다음 여행지는 ‘해미읍성’입니다.
아시아청년대회의 폐막미사가 열린 곳이기도 하지요.
종교적인 특징 말고도 해미읍성은 가장 복원이 잘 된 조선시대 성 중 하나입니다.

해미읍성1

해미읍성은 고려 말부터 잦은 왜구의 약탈을 막기 위해 만든 성으로,
군대 주둔지였다가 후에 민가가 생겼고, 서산 9경 중 1경에 해당합니다.

성벽에는 당시 성곽 공사의 ‘책임실명제’를 시행했음을 엿볼 수 있는데,
일정 구역으로 나누어 책임자의 이름을 벽돌에 새겨 구별합니다.
자세히 보면 ‘李’라는 한자가 보이는데, 이곳은 이아무개씨가 책임자였군요~

해미읍성2

읍성 안으로 들어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6만여 평의 땅.
성벽으로 둘러싸인 곳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자연과 잘 어우러집니다.
상쾌한 공기와 함께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넓어 가슴이 탁- 트이네요.

한편에 서 있는 회화나무는 충청도사투리로 ‘호야나무’라고 부른답니다.
수령 300년이 된 회화나무에 천주교 신자들을 매달아 고문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한 탓인지 나무에 남겨진 지워지지 않을 흔적처럼
어딘가 모르게 외롭고 슬퍼 보이는 회화나무입니다.

옥사

회화나무 앞에 있는 옥사.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아픔을 담은 곳입니다.
각종 고문과 투옥이 행해졌을 이곳에 지금은 여행객들의 발길만 이어집니다.
다른 건물들이 직선 담장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곡선의 둥근 담장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직선 담장보다 곡선 담을 뛰어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미읍성 안에는 경제적 형편에 따라 가옥의 특성이 다른 3채의 민가가 있는데,
그 집 안에서 삼베짜기, 다듬이질 등 옛 모습을 재연하는 할머니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낮은 담벼락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연재해가 적기 때문이라네요.

해미읍성의 동헌

이순신 장군의 3번째 부임지였던 해미읍성의 동헌.
해미읍성 안에서 현재 가장 으리으리한 건물인 이곳에서는
전통복식 체험장이 마련되어 무료로 전통 복장들을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연날리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즐길 수도 있고,
동헌 뒤편 동산으로 오르면 역대 대통령 장승들이 가득한 장승공원도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찬찬히 다 둘러보는 것도 좋겠어요. ^^



4.해미성지,해미순교지 기념관

이게 여행의 막바지를 함께 달려갑니다. 해미성지 도착 !

충남이

해미성지로 들어오는 길에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그 해미천을 따라 약 4km에 달하는 벚꽃길이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해미성지

해미성지는 1797년 정사박해부터 1872년까지 충청 서북부 지역의
신앙인 1,000여 명 이상이 순교한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이곳이 품은 통한의 역사와는 달리 평온함과 조용함으로 가득한 해미성지를 둘러봅니다.

성당내부,자리개 돌,진둠벙

고딕양식이 일반적이었던 것에 반해, 해미성지의 대성당은 조금 다릅니다.
이 성당을 지은 신부의 요청으로 한국식 격자무늬를 사용하고 있어,
오히려 더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한국미가 살아있는 성당, 매력적이네요.

밖으로 나서면 마주치는 천주교 순교자 처형의 흔적들.
순교자들 대신 자리개 돌과 진둠벙만이 해미성지에 남아 그들의 아픔을 전합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자신의 신앙을 끝까지 지켜낸
이름 모를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조용히 자리를 훑어봅니다.

해미순교성지 기념관1

해미순교지기념관은 순교자의 무덤을 형상화한 원형 모양입니다.
그 안에는 순교 기록화와 조각들이 전시되어있고,
해미순교성지에서 발굴된 순교자의 유해도 안치되어 있다고 해요.

해미순교성지 기념관2

조각상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신기한 점은 점은 처형장으로 끌려가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처한 상황과 얼굴에 머금은 미소는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충남이

여행상품 중 B코스를 선택하실 경우,서산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동부시장 투어가 포함됩니다.

이렇게 마지막 여행지까지 둘러보고 나면 삽교역에 도착합니다.
당진에 이어 서산까지 대한민국의 첫 주교 신부의 탄생과
수많은 천주교 순교자들의 숨을 거둬간 장소까지 돌아보았습니다.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과 달리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배경1

사람 많고 활발한 활동이 가득한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일상에 지쳐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위해
시간을 보내며 치유하는 여행도 나쁘지 않겠죠.

어떤 종교를 가졌느냐와 상관없이
서산, 당진의 ‘프란치스코 교황 따라가기 기차여행’을 통해
우리 함께 여유로운 5월의 관광주간을 보내보는 것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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