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흐르는 무더운 여름,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차가움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여기!
대둔산도립공원의 북쪽에 자리한 논산 수락계곡으로 오시면 됩니다. ^.^)/
수락계곡은 주차장에서 수락폭포까지 약 1km가량의 구간입니다.
조금 걷다보니 시원한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얼른 가서 얼음같이 차가운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요!
웅장한 기암절벽들로 시인 묵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아름다운 대둔산.
그곳에 있는 계곡이니 얼마나 아름답겠어요?
계곡만큼이나 아름다운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찾기도 한다는군요.
선녀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마주하게 되는 승전탑.
한국전쟁 당시 대둔산 일대로 숨어든 공비들과 전투가 벌어졌고,
이때 전사한 아군들을 기리기 위해 1986년 건립된 것이랍니다.
지나는 길에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빼곡하게 들어선 나무들이 보이시죠?
이것이 바로 무더운 한여름에도 시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랍니다.
산 가득 들어선 나무들이 더위는커녕 서늘한 시원함을 선물하지요.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신선한 공기에 기운이 솟아날 거예요!
비교적 완만한 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힘들지 않지만,
계속되는 숲길에 조금 지루해질 즈음 나타나는 폭포 하나.
바위와 우거진 나무 사이로 살짝 얼굴을 내미는 것은
대둔산 8경 중 제5경인 선녀폭포랍니다. ^^
“왠지.. 밤에 살짝 선녀가 와서 목욕하고 갈 것 같지 않아?”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뭔가 신비로운 곳 같은데?”
졸졸졸- 흘러 잠시 후면 선녀폭포의 물줄기가 될 계곡 물을 옆에 두고,
천천히 조심조심 산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계곡 물 옆을 걸어서 그런지 시원~합니다!
“우와, 진짜 나무 엄청 빼곡해! 하늘이 안 보여!”
졸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 물. 수락계곡은 수량이 풍부한 편이랍니다.
생각보다 물이 얕은 곳들이 많아서
산길을 걷다가 어디든 걸터앉아 시원하게 발 담그고 놀기 좋습니다.
물론 돌 위를 밟을 때면 언제나 조심조심, 아시죠?
바위 위에서 졸졸졸 흐르는 계곡 물 소리를 음악 삼아 앉아 있으면,
천국이 따로 있나요? 바로 여기죠!
“여기서 낮잠 한숨 딱! 자면 좋겠다~”
찬찬히 걸어 올라가 드디어 만나게 된 수락폭포.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니, 한여름의 무더위가 싹-!
수락계곡은 피서객만큼이나 사진작가들도 비경을 담으러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승전탑을 거쳐 선녀폭포, 수락폭포까지 구경하고 나니,
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지 짐작이 가시죠?
올여름은 논산 수락계곡에 무더위 모~두 두고 갑니다!
연산 화악리에 가면 천연기념물을 음식으로 맛볼 수 있답니다!
뼈까지 까만 ‘오계’가 바로 그것입니다.
혈통보존을 위해 절대 개체 수 표준 체형 1,000마리를 유지하는 것 외
나머지 오계들로 건강한 보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 첩의 보약과 같다는 오계탕 한 뚝배기, 함께 하실래요?
천연기념물 제265호로 지정되어 귀한 몸 자랑하는 연산 화악리 오계.
겉모습까지도 다리 빼고 올 블랙으로 감싼 오계를 맛보러
충나미와 충청이가 연산 화악리에 왔습니다. ^^*
정갈한 반찬과 함께 따끈한 뚝배기에 나온 오계탕.
이열치열! 무더운 여름엔 뜨끈한 보양식으로 몸보신을 해줘야겠죠?
뜨끈한 국물 호호 불어 시원~하게 한 모금하면 캬아!
더덕, 대추, 고추 등을 넣고, 진~한 약재 국물까지 함께하니
따로 보약이 필요 없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평소 먹던 삼계탕과 달리 까만 오계가 낯설지만,
눈앞에 둔 오계탕을 그냥 둘 수 없죠. 얼른 먹어야죠!
“캬아-! 시원~하구만! 이열치열은 바로 이거지!”
지방이 적고 탱탱한 오계의 다리 살이 보이시나요?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오계탕 앞에 군침이 스르륵-
이번 여름, 오계탕 한 그릇이면 전~혀 걱정 없습니다!
공주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개장한 공주산림휴양마을.
목재체험, 캠핑, 물놀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 가득 품은 채 무더위에 지친 여행객을 맞이한답니다!
여행과 힐링이 있는 이곳, 공주산림휴양마을. 함께 가볼까요?
공주산림휴양마을에 들어서자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이 우릴 반깁니다!
이곳은 사방댐 아래 물놀이장인데, 계곡 물이 흘러와서 무척 시원해요.
입장료, 주차료, 예약 등 공주산림휴양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울창한 숲 사이사이에 빼꼼 고개를 내미는 숲 속의 집들.
마치 나만의 비밀 별장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피톤치드로 가득한 숲에서 힐링 제대로 하실 수 있어요~!
푸른 산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아 캠핑해도 멋질 것 같아요~!
캠핑 사이트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으니 강추 ♡
특히 밤이면 정말 분위기가 좋을 것 같죠?
집마다 예쁜 빨간색 우산을 쓴 야외테이블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간식을 먹어도 좋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아요!
아쉽게도 여행의 백미인 숯불 바비큐는 어렵다고 합니다. T_T
나무로 둘러싸인 휴양림이니, 혹여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와 나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아쉽지만 함께 해주세요!
숲 속의 집 안으로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숲 속의 집은 6인실, 10인실로 총 7개의 동이 있답니다.
저마다 태화산, 관불산, 봉황산, 연미산, 백운산으로 이름도 갖고 있는데,
시설명이 산 이름이라 더 건강해질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하핫~
2016년 7월에 개장하여 시설이 깔끔하니까 더더욱 좋아요~♡
베란다에서 향긋한 차 한 잔 마시며 숲 향기 제대로 마셔볼 수 있겠어요~!
창문만 열어도 신선한 공기가 집 한가득 차오르는 멋진 곳, 공주산림휴양마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고,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누고,
바쁘게만 생활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으로만 가득 채우는 하루는
여러분에게 ‘건강한 여름휴가’를 선물할 것입니다. ^^
공주산림휴양마을에는 체험도 있다?!휴양마을 내에는 목재 문화 체험장이 있답니다. 산림과 목재에 대한 테마전시 시설뿐만 아니라 목공예를 해볼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있어요. 게다가 로비에는 편백나무 족욕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고마샘터힐링방이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한여름 더위를 잠시 식히고, 좋은 사람들과 건강한 보양식도 먹고,
바쁜 일상을 잠시 놓은 채 조용한 곳에서 휴식으로 하루를 채우는 것이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한 여름휴가’ 아닐까요?
충남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를 원하신다면, 바로 지금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