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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소박하지만 맛은 꽉 차게! 천안역 맛집 ‘달식당’

2024.04.18(목) 13:00:13 | 지지마마 (jace012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지지마마입니다.
오늘은 도민 여러분께 천안역 부근에 있는 맛집을 소개 하려고 해요.

‘달식당’은 돈까스와 김밥이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무엇보다 음식이 굉장히 정갈하고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 좋은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인상 깊었던 음식점입니다.

이곳은 천안시 대흥동에 위치해 있어요.
천안역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로, 역에서 아주 근접한 위치입니다.
별도의 전용 주차장은 없고, 건물 내부의 주차장과 도로변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식당 간판에 있는 보름달의 깜찍한 모습에 눈길이 확 가죠?

'달식당'은 천안시에서 선정한 맛집이자, 모범 음식점 이에요.

이 식당의 인기 메뉴들이라고 하는데요.
기가 막히고, 입이 막히고, 머리 띵하도록 맛있는 음식 먹으러 들어가 볼까요?

식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자리 잡고 정확히 10분이 지나자 만석이 되었답니다.

저희는 반달 돈까스, 냉모밀, 우동, 꼬마 김밥과 기본 김밥을 골랐어요.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하고, 음식 포장도 키오스크를 누르면 가능하답니다.
이 식당의 특징은 음식 주문, 음식이 나오면 받아서 나르기, 반찬 모두 셀프로 해야 해요.

먹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갈 수 있게 용기가 준비 되어 있는데, 환경 보호에도 좋을 것 같아요.

셀프바에서 부족한 음식은 직접 덜어서 먹기!
깍두기, 단무지, 그리고 다진 대파가 있었어요. 또한 돈까스 소스, 고춧가루, 식초, 유아 접시와 식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짠! 음식이 금방 나왔어요.
나무 도마 위에 썰어져 나온 윤기 흐르는 김밥과 무 장아찌에 시선이 제일 먼저 가더라고요.

저는 김밥을 참 좋아하는데요.
직접 재료 손질해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지만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번거로운 음식이기도 해요.
가장 먼저 꼬마 김밥과 기본 김밥을 먹어보니 왜 김밥 맛집인지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간이 세지도 않고 집에서 엄마가 말아주는 것 같은 집 김밥 스타일인데, 곁들여 나온 무 장아찌를 올려 먹으니 자꾸 자꾸 입으로 쏙~~ 기본 김밥이지만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요.

시원한 냉모밀 입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겨자도 풀어서 먹고요~
예상보다는 슴슴하고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먹다 보니 자연스럽고 시원한 육수 맛이 개운합니다.
매운 음식 잘 못 먹는 저희 집 어린이들도 잘 먹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에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우동!
탱글 탱글한 국수를 후루룩 먹기 바쁜 아이들.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모두 엄지를 척 들어줬답니다.

유아 접시에 반달 돈까스, 꼬마 김밥, 우동을 골고루 담아 주었더니 금방 다 먹더라고요.
어른과 아이 모두 만족스러운 메뉴 구성이었답니다.

드디어 이 식당의 대표 메뉴 돈까스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돈까스와 우동을 같이 먹고 싶어 했기 때문에 반달 돈까스를 주문했는데요.
달 돈까스는 이것보다 딱 두 배 정도 크기 때문에, 다른 메뉴와 곁들여 먹으려면 반달 돈까스를 주문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돈까스는 고기가 두툼하고,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바삭한 식감이 최고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