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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앞에 있는 귀빈식당

2024.03.25(월) 15:23:32 | 영이 (kiiro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3월도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도 꽃샘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그래도 조금 따뜻해진 날, 짬을 내서 근처에 나들이를 갔다.
날도 좋은데 오늘은 어떤 맛있는 요리를 먹어볼까?
오늘은 마곡사 근처에 있는 식당에 산채 정식을 먹으러 가 볼까요?

▲  귀빈식당 건물

식당 건물 외관이 근사하다. 
이름에 걸맞게 귀빈들이 가야 할 것 같이 건물이 예사롭지 않다.
나.. 오늘만 귀빈??  ㅎㅎ
귀빈은 귀한 손님을 뜻한다. 오늘 하루 스스로 귀한 손님이 되어 귀빈 식당에 들어갔다.


▲  주차장

본격적인 식당 건물들이 나오면 그 앞에 저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 공간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NO다. 대부분의 차를 댈 수 있다. 여기다 차를 주차하고, 식사하고 마곡사까지 산책하고 오면 딱 좋다. 우리도 여기에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귀빈 식당은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다.


▲  모범음식점


▲  백년가게

여기는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모범 음식점 이자 으뜸 공주 맛집이다.
KBS 생생정보에 방영되었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정한 백년가게 이다.
타이틀이 참 많다.


▲  메뉴


▲  가족을 위한 발원문

시방삼세 언제 어디서나
중생과 함께하시는 부처님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발원 하옵나니
저희가 살고 다니는 곳마다
자비의 광명으로 비추이시고
복덕과 지혜로 보살펴 주시옵소서.

삼계의 도사 사생자부 부처님!
비롯함이 없는 과거 생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말과 입과 뜻으로 지은
한량없는 업보와
수없이 맺은 원수 모두 녹여 주소서.

지혜와 복덕으로 가호 하시는 부처님
저희가 나태하고 좌절할 때는
자신을 깨달아 일어서게 하시고
탐진치 삼독으로 괴로워 할 때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바르고 복된 삶을 누리게 하소서.

천강에 물 있으면 달이 비추이듯
중생 소원 간절한 곳에
부처님 가호 있음을 믿사옵니다.
가족들에게 질병 재난 없게 하시고
몸과 마음 청정하여
명과 복이 증장케 하소서.

바라는 소원은 모두 다
이루어지게 하시고
행하는 일마다 복 짓게 하시며,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인연 맺게 하소서.

간절한 마음으로 원 하옵나니
저희 가족 모두에게 
진리의 빛을 내리시어
물러남이 없는 신심으로
불도를 잘 닦아
성불의 기쁨을 누리도록
가호하여 주시길 발원 하옵나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영이는 종교가 불교가 아니다. 무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우리네 일반적인 소망들이 무심하게 많이 적혀 있어서다.
내 소원도 저기 많이 적혀 있다. ^^
다 들어줬으면 좋겠다..ㅎㅎ
영이는 무교지만 깊은 산속에 있는 절을 찾으면, 대부분 들어가는 입구 산책로가 이뻐서 기분이 좋다. 또한 산사에 들어서면 가끔 들을 수 있는 목탁 소리도 좋고,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 소리가 마음을 한없이 편안하게 한다. 그래서 나는 종종 절에 간다. 


▲  식당 실내

메뉴가 참 다양하다.
역시 산에서는 산채 비빔밥과 산채 정식이 진리다. 
우리는 산채 정식 2인분과 비빔밥 하나를 주문했다.
메뉴판 뒤쪽에 씌여져 있는 가족을 위한 발원문이 눈에 들어와서 옮겨 적었다.
점심때 들어와서 인지 식당 실내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 원산지 표시

다른 식당에 비해 국산이 원산지인 품목이 훨씬 많다.
우리 농산물 최고~!!


▲ 콩 메밀 전


▲ 콩 메밀전 서비스

식사가 나오기 전에 입구에서 고소한 기름 냄새 풍기던 전이 나왔다.
따로 먹지 말고 꼭 같이 먹어야 맛있다고 했다.
같이 먹으니 콩과 메밀의 조화가 너무 좋다. 따뜻할 때 먹으니 고소하고 참 맛있다.

▲ 산채정식

▲ 비빔밥

드디어 메인 요리가 나왔다.
산채 정식의 반찬을 세어보니 21가지나 된다. 
비빔밥에도 나물이 알차게 들어있다. 이거 우리가 다 먹을 수 있을까?


▲ 머우대나물, 삼채나물, 수육


▲ 된장찌개


▲ 남은 나물에 비빔밥

산채 정식에 나오는 나물들이 다 맛있다.
영이가 좋아하는 머웃대 나물도 맛있고, 쌉싸름한 삼채 나물도 맛나고, 수육도 조금 나왔는데 깻잎에 싸서 먹으라고 해서 그리 먹었더니 이것 또한 별미다. 된장찌개도 짜지 않고 맛있다. 조금씩 남은 나물과 남은 밥을 비벼 먹으니 비빔밥이 되어 이것도 맛나다.


▲ 식 후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은 식탁 위 음식들이 깨끗하게 비었다.
우리는 다 먹을 수 있었다~^^


▲ 식당 옆

식사를 마치고 옆문으로 나오니 옆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밖에서 먹어도 좋을 듯 싶다.
귀빈이 된 기분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배 두드리며 우리는 오늘의 목적지 마곡사로 향했다~


귀빈식당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상가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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