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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로 만드는 홈메이드 호두과자

2020.02.29(토) 19:16:19 | 충남희망디자이너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호두나무는 고려 충렬왕 때 영밀공(英密公) 유청신(柳淸臣)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호두의 묘목과 종자를 가지고 돌아와 고향인 천안시 광덕에 심으면서 전파되었다고 알려진 것이 1935년부터지만 아직 정확한 근거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두과자는 1934년 대흥동 천안역 앞에서 제과점을 경영하던 조귀금(趙貴金)·심복순(沈福順) 부부가 호두를 첨가한 실제 크기의 호두 모양 과자를 개발하면서 천안의 명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천안 명물 호두생산자협회(영농조합법인)가 2008년 12월 23일자로 지리적표시 등록(등록번호 제18호)에 ‘천안 호두’의 이름을 등록하게 됨으로써 천안 호두라는 이름을 타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호두는 천안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호두과자의 주재료인 호두 생산에 천안시 광덕면 일대 대부분의 농가가 참여하여 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호두 열매는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호도 기름으로 짜서 먹기도 합니다.
 

 
호두과자는 천안시를 대표하는 명물 과자로서 광덕면에서 생산되는 호두와 팥소, 밀가루를 주원료로 호두 모양으로 구워서 만듭니다. 호두과자는 호두 빵이고 호두 만두였다고 합니다. 호두과자는 호두 한쪽이 들어가 호두과자이지만, 호두과자의 맛은 팥소(고명) 앙꼬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재료준비 
아산제터먹이 앉은뱅이밀(중력분) 150g, 원당 60g, 소금 1g, 베이킹파우더 2g, 버터 30, 달걀 2개, 우유 130g

앉은뱅이밀은 우리 조상이 대대로 먹어왔던 고유의 토종종자로, 병충해에 강하고 단백질 함량이 많으나 글루텐 함량은 낮아 소화가 잘된다고 합니다. 단맛이 돌며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어서 일반 면종류는 물론 빵과 쿠키로 만들어도 맛이 좋습니다. 키가 작아 앉은뱅이밀로 불리고 있습니다.
 

 
계란에 소금, 설탕 넣어 섞은 후 체에 친 밀가루를 섞어줍니다. 우유, 중탕한 버터를 넣어 잘 섞은 후 짤 주머니에 넣어줍니다.
 

 
호두를 생으로 먹으면 호두 특유의 떫은맛이 납니다. 호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프라이팬에 살짝 볶거나 180도 예열된 오븐에 10분 굽고 꺼내 뒤집고 5분 넣고 구워 줍니다. 10월에 익는 열매인 호두는 껍데기를 깨면 네 개의 방에 속살이 차곡차곡 들어가 있는데, 성분은 지방 50~60%, 단백질 14%, 탄수화물 8~15%, 그 밖에 10% 내외의 무기질·당분·망간·마그네슘·칼슘·철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두과자 모양의 틀에 기름을 살짝 발라 줍니다. 짤 주머니에 호두과자 반죽을 살짝 넣고 팥소를 넣고, 팥소 위에 호두를 올리고 다시 호두과자 반죽을 덮어 줍니다.
 



예열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 줍니다.
 

 
오븐에서 호두과자가 잘 익어 나왔습니다. 천안의 명물인 호두로 만든 호두과자는 현재 여러 곳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향토 지적 재산으로서 천안의 자긍심이며 천안의 자랑거리로 그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두에는 많은 양의 지방과 질 좋은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 B1, 인, 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호두과자는 고소하고 은은한 호두의 향과 맛이 두드러지는 식품입니다. 과거에는 철도 이용객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애용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국민 간식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고속 도로와 국도 등 천안과 연결되는 곳곳의 통로 주변에서 천안의 대표하는 특산물로서 천안의 맛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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