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공주 당일여행을 다녀왔어요~
뚜벅이 여행자이기 때문에 고속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1시간 반정도 걸려 공주 종합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공주여행의 첫 목적지는 '공주 산성시장' 이었어요.
공주 종합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01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버스 타는 곳을 몰라서 한참 헤메고 있었는데 지나가시는 분께서 도와주셔서 버스탈 수 있었어요)
공주 산성시장에 도착했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공주 산성시장은 1, 6일에 열리는 오일이라고 해요.
여행을 간 다음날이 장 서는 날이라서 여행 하는 동안 '내일 오면 좋았을걸..' 하면서 아쉬워 했어요
공주 산성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어요
시장 내에 위치한 '수레구 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그것!
공주 알밤 막걸리도 함께 주문해서 나눠 마셨어요.
여행 가기 전부터 공주 여행가면 꼭 마셔야 한다며 노래 부르면서 갔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달달하고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집 가기 전에 한 병씩 사서 챙겨갔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웠겠다 걸어서 공산성으로 이동했어요~
공산성은 백제시대땐 웅진성이라 불렸고, 고려시대 이후부터 공산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해요
공산성 주변으로 철쭉꽃이 활짝 피어있었는데, 만개해 있는 철쭉꽃과 공산성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공주 여행에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산성 내의 산책로 길이 잘 되어있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1시간 가량 걷고, 다음 여행지인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으로 가기위해 내려왔어요~
공산성 주변에 무인자전거 대여소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어요~
다른 분들이 모두 빌려가서인지 아쉽게도 자전거가 없더라구요.. 아쉬운 마음 반으로 '금강 자전거길'을 따라 걸어서 이동했어요 ~
종종 자전거길이라고는 말하는데 길이 잘 안되어있는 곳들이 많은데 길이 진짜 잘되어있더라구요~
길 주변에 있는 꽃들도 예쁘고, 주변에 한옥들도 아름다웠어요~
걷다보니 금방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송산리 고분군 모형전시관안에서는 실제 고분군 내부의 생김의 모습, 고분군 발견당시의 모습이나 유물들, 왕릉을 만드는 과정등을 볼 수 있었어요.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왕릉이 큰 이유가 백제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단순히 매장하는 곳의 개념이 아닌
죽음을 또 다른 시작으로 봐서 무덤을 머무는 장소라고 여겨서 죽은이가 좋아하던 물품 등을 넣었다고 해요~
모형 전시관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무령왕릉에 올랐어요.
길을 따라서 맨 위에 올랐을때는 공주 시내가 한 눈에 보였을만큼 실제로 본 무령왕릉의 모습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을 보고 여행의 마지막 장소였던 '공주 금강신관공원'에 갔어요~
공주 신관공원은 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장소였어요!
여행을 오기 전에 SNS에서 신관공원의 유채꽃밭 사진을 보고 공주 여행을 가면 꼭 들리고 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갔었는데
SNS상에서 봤던 것 보다 실제로 본 공원의 모습은 더 예뻤어요.
유채꽃 밭과 튤립꽃 밭이 있고, 그 옆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모습은 진짜 장관이었어요~
어느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도 아름답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었어요
공주 금강 신관공원을 마지막 여행지로 당일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공주는 문화유산과 자연이 조화가 아름다웠던 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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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봄.,
봄이 지나가기 전에 공주 방문 하셔서 봄 향기 가득한 여행을 하고 오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