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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충남여행길 공모전 게시판충남을 방문하신 분들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저마다의 특색있는 경험을 즐거움과 미소로 맞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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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상신마을로 간 힐링여행

  • 출처정**
  • 등록일2017-10-21 20:55:18
  • 조회수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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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대서여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나마저 집어삼킬 듯했다.그러나 농촌체험으로 가는 발길은 가벼웠고 때마침 취재를 나온 MBC방송으로 아이들의 마음은 더욱 부풀어 있었다.

대전시청에서 출발하여 50분도 채 못 되는 거리에 위치한 공주 상신마을이 태고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버스 안은 기쁨 으로 가는 내내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폐교된 상신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조성하여서 그런지 어릴 적 초등학교를 연상되는 건물이 낮 익어 주변의 풍경을 해치지 않고 어울려 더욱 정겨웠다.

김미경 스토리텔링 연구소의 원장님께서 "보물창고에 오신 여러분 환영 합니다.계룡산 상신마을은 역사와 자연의 보물창고입니다. 햇빛, 계곡, 바람 모든 것들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보물이니 이곳에서 많이, 깊게 느끼고 가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우리를 반겨 주셨다.이 곳의 마을 전설들을 발굴하고 정리하신데 노력하셨다는 선생님의 노고가 곳곳에서 느껴지는 마을의 모습이었다.

만두를 빚어서 만두전골을 만들어서 점심 식사를 할 거라고 만두 선생님이 설명하신다.만두 선생님은 7년 전에 한국으로 시집 온 베트남 새댁인데 한국말을 잘 익혀 설명을 잘 하는 모습이 몹시도 대견했다.

만두를 한 번도 만들어본 적 없다는 친구들이 과연 잘 만들 수 있을 까 했는데 어른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 속의 만두를 잘 만들어 냈다.

UFO 만두, 방망이 만두… 여러 가지로 창작을 합니다.이곳에서 나는 목이버섯을 넣어서 더 맛있다는 설명에 만두전골의 맛을 굉장히 궁금해 했다.

정성스럽게 만든 만두를 만두전골에 퐁당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도자기 만드는 체험으로 각자의 컵을 만들어 보았는데 아들은 이 마을의 풍경과 해피버스도 그려서 스스로 흐뭇해 했다.예술 혼을 불태우는 예술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떤 그림을 그릴까? 머릿속으로 열심히 구상 중인 아이들은 꼬마 피카소같이 귀여웠다. 다음에는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체험을 했는데 아이들은 신기한 장면에 신이 난다.흙의 느낌이 일반적이 아니라면서 연신 까르륵거리고 체험장 안이 시종 웃음으로 가득하게 했다.

도자기 체험이 끝난 후 정자에 앉아 쉬었다. 밖에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이글 불타고 있었지만 정자 안은 어쩐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나그네의 쉼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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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두부로 만드는 체험에는 맷돌을 처음 보는 아이들과 처음 만져보는 엄마들은 기쁨에 환호성을 지른다. 콩과 물을 맷돌 안에 넣고 돌리면서 이렇게 곱게 갈린다고 연신 쫑알쫑알 거리는 아이들의 동심이 흐뭇하게 느껴진다.

어린 친구들은 힘이 없어서 천천히 돌리면서 안타까워하고 고학년 친구들은 아주 잘 갈아진다고 어깨를 으슥해 한다. 박물관에서 박제화 된 교육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는 교육이 아이들의 감성에도 영원히 각인이 될 것이다.

마을의 어르신이 갈린 콩을 모아서 큰 솥에 부었고 그 안에 간수를 넣으시니 두부가 몽글몽글 해졌다.

 두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외운 친구를 앞으로 나오게 하니 배운 내용을 잘 이야기하며 영특함을 드러낸다.

두부를 만들어지는 데는 조금 더 시간이 걸려 물놀이 후에 먹기로 했다.

상신마을 근처에 있는 계곡에 가니  아이들은 이 때만 기다렸다는 듯 물놀이를 즐긴다. 첨벙 첨벙 소리를 내며 물에 들어가서 영락없는 개구쟁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신나는 물놀이 후 돌아가는 길  시간만큼 아쉬운 때도 없다는 듯 아쉬운 소리를 냈다. 물놀이 후에 먹는 두부가 꿀맛이라는 아이들의 환호에 모두가 웃음을 지어냈다.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는 유난히 부들부들하고 고소하게 느껴진다.

푸른 산 속에서 보물 같은 공기를 마시면서 마을의 전설을 적어놓은 안내판을 읽으니 유난히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는 옛 아낙의 마음이 되어 보았다.

계룡산 상신마을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역사 이야기를 마을에 구현한 곳이다. 마을 곳곳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농촌 체험과 휴식, 교육까지 삼박자를 갖춘 곳이다. 태고의 자연을 품고 흐르는 계곡에서 옛 이야기들이 말을 걸어주는 곳에서 농촌의 발전상을 체험하려 간 것이 아니라 세상의 묵은 때를 씻으러 간 듯했다.6차 산업이 무엇인가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고 발전된 농촌의 모습이 나의 마음에 깊은 감흥으로 자리 할 것이다

가을 바람을 따라오니 다다른 이 곳 공주

백제문화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숭고한 역사를 지닌 백제는 사라진지 오래지만
그 역사의 숨길은 아직도 살아 숨쉬고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는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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