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고, 뿌듯하고, 맛있는 내포여행 〉
올해 홍성에 이사와 처음으로 남편과 주변지역 탐방을 떠났다.
첫 방문지는 용봉산 !!!
한국의 100대 명산에 선정된 용봉산(381m)은 높지는 않지만
기암괴석과 최영장군 활터 등 재미있는 전설들이 많아 전국에서 시산제와 종산제의 최고의 명소로 꼽힌다.
등산을 마치고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인 만해 한용운 생가지를 들렀는데 바로 인접하여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도 있어 방문하게 되었고 우리고장의 뿌듯함과
충청이 충절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마침 예산 장날(5일, 10일)이어서 시골장터의 정겨움을 느끼고
장터 근처에는 유명한 예산국수 공장(?)들이 많은데 면발을 말리는 풍경이 처음이라서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렇다면 맛을 봐야겠지요.~~ 주민들께 여쭤보니 예산 시외버스터미널 안에 예산국수집이 있는데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 하여 남편과 장터국수와 비빔국수를 먹어 봤는데 국수가 쫄깃하고 맛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건강과 인문학과 맛있는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