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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충남여행길 공모전 게시판충남을 방문하신 분들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저마다의 특색있는 경험을 즐거움과 미소로 맞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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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행...몽산포 해변의 즐거움과 동문리 마애불의 숭고함.

  • 출처김**
  • 등록일2017-05-12 17:19:37
  • 조회수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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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사 동기들과 함께 가는 몽산포. 

오래 전 계획을 세웠지만 여러 이유로 미루어지다 이번 5월에 현실화 되어 떠나본다. 


1 2일 일정으로 몽산포와 태안을 가볍게 둘러보는 여정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먼저 몽산포의 추억이라는 펜션에서 숙박을 하면서 몽산포의 밤을 추억으로, 즐거움으로 채워 넣는다  

 

<숙박장소인 펜션> 

 

 

<해변의 노을을 보면서>


 

 

<몽산포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다음날 아침, 

몽산포 봄 바다의 조용한 해변과 고운 모래사장의 해수욕장, 솔밭을 거닐어 보고 일상의 피곤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조용한 바닷가의 아침> 


 

 

<몽산포 해변>     

 

 

 

<모래사장과 송림이 어울려 멋진 곳이다>

 

 

 

 

 


 


 


몽산포 해변을 뒤로 하고 태안에서 꼭 보고 싶은 곳이 있어 태안읍내로 들어간다.

서해를 조망하기 좋은 태안 8경중 1경이라는 백화산 자락에 태을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이 암자에는 국보 307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이 있기에 꼭 보고 싶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 주저 없이 가 본다.

 가는 길도 쉽고(태안읍내 위치), 차도를 따라 올라 갈수 있어 편하게 간다.

 

<태을암 가는 길>



 

 


 


해발은 낮지만 빼어난 바위산의 위엄이 느껴지는 백화산 자락에 위치한 태을암은  

경북 의성에 있었던 국조 단군의 영정을 이곳으로 가져와 서해바다의 안녕을 기원했고,  

그 후 다시 영정이 안흥진성으로 옮겨가게 되어 빈 곳에 불상을 안치하면서 태을암으로 되었다고 한다.

 

<태을암>



 


 

  


태을암 대웅전을 우측으로 돌아 동백나무 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좌측으로 마애삼존불을 모신 전각이 나온다.

5m 정도의 바위에 세분의 불보살이 부조(돋을새김)되어 있다. 그리고 보는 순간 내 고정관념에 대한 파격이 작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국보 307호 동문리 마애불을 모신 전각> 




 

 

 

부처와 보살은 분명 그 서열이 있는 듯 거의 모든 보살상은 부처를 받들고 보좌하고 있어 부처보다 작게 주변에 배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여기는 아니다. 가운데 보살을 두고 좌우 협시를 부처가 하는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다.

물론 가운데 보살의 크기는 좌우 부처보다는 작지만 보살을 가운데 두었다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파격이다. 

 

<파격으로 다가 오는 동문리 마애불>




 

 

 


보면서 좌측이 석가불인 듯하고 가운데가 관세음보살, 우측이 약사불로 추정이 된다. 

오래 시간이 흘러서인지 아니면 불상의 코,,귀 등이 훼손이 심한 게 아쉽다. 

 

<보면서 좌측에 자리한 부처>




 

 

<우측 약사불인듯> 





 

 

 


파격적 배치로 민초들의 고통을 들어주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바램으로 이곳 바위에 

 불 보살을 새겼을 그 시대 장인들의 마음을 천년 이상이 흐른 지금에서 보듬어 본다.   

 

<파격과 유구한 세월로 국보의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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