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

서울에서 멀지않은곳에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태안 몽산포항에 바다가 잘 보이는 펜션에 짐을 풀고 아이를 위한 갯벌체험을 나선다.

드넓은 갯벌!

자연을 품은 갯벌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준다.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신이난다.

서울촌놈이라고 놀림을 받아도 즐겁다.

피로가 몰려올 무렵 펜션에서 제공하는 무료커피를 한잔 마시고 방으로 올라가 본다.

바다가 보이는 펜션 창문에서 아이는 떨어질 줄을 모른다.

그동안 너무 서울에서 각박하게 살았던건 아닐까...

복층으로 되어있는 펜션에서 휴식을 취한뒤 저녁을 먹으러 나가본다.

몽산포항에 있는 민지네식당.

식당이 몇개 없어서 찾기가 쉽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는 무언가를 먹고싶다.

또 바닷가에 왔으니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걸 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아나고탕.

정갈한 밑반찬에 자꾸 손이간다.

처음먹어보는 아나고탕인데 아이도 잘 먹는다. 

아이와 하는 여행에서 재미와 힐링 두마리 토끼를 잡았던 충남태안여행.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음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