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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충남여행길 공모전 게시판충남을 방문하신 분들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르는 곳입니다. 저마다의 특색있는 경험을 즐거움과 미소로 맞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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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공세리 성당의 늦가을과 테마공원 피나클랜드의 풍경

  • 출처이**
  • 등록일2017-10-05 23:08:51
  • 조회수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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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위치한 공세리 성당은 국내의 수많은 성당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성당의 규모가 크지도 그렇다고 아주 화려한 것도 아니지만 오래된 고목과 울창한 숲, 작지만 섬세한 성당 건물이 잘 어우러져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공세리 성당은 드라마와 영화, CF촬영도 많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성당은 규모는 한바퀴 둘러봐야 한 시간도 채 안걸리는 작은 규모의 성당입니다.

 


 

공세리 성당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까지는 꽤 오랜역사와 많은 시련을 겪게 됩니다.

1002년에 본당이 완공되게 되었는데 당시 성당 건물에 익숙하지 못했던 터라 아산의 명물로 많은 구경꾼들이 몰려왔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공세리 성당은 이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순교한 32분의 순교자들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이날 방문한 일요일 오후의 공세리 성당은 비교적 한적한 편입니다.

 


 

길가에는 국화가 피어있고

 


 

얼마남지 않은 단풍잎에서 가을의 화려함 보다는 초겨울의 쓸쓸함이 베어있었습니다.

 

 

공세리 성당 주변에는 오래된 고목들이 아주 많습니다. 작은 성당 만큼이나 커다란 고목들은 수령이 300년을 넘는다고 합니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절이든, 성당이든 무언가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서 오랜시간은 아니었지만 성당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짐을 느낍니다.

 


 

공세리 성당을 뒤로하고 점심을 맞이해서 충남 아산의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로 1233번길 12에 위치한 이 곳은 바지락이 들어간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맛이 맛있는 칼국수 맛집입니다.

 



양이 아주 많이 나오는데 4인이서 3인분을 주문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국물에 공기밥을 말아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공세리 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피나클랜드는 충남 아산시 월선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한다면 서울에서도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가능한 곳입니다.

 


 

물과 빛, 바람을 테마로 한 피나클랜드는 '산의 최정상의 땅'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을 기준으로 약 7천원 정도입니다. 개장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일몰시까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피나클랜드가 들어선 자리는 버려진 채석장이었다고 합니다. 그 채석장을 10년동안 가꾸어 지금의 공원이 탄생되었다고 하죠.

 

 

11월 중순, 단풍이 지나고 난 뒤라 조금은 썰렁한 피나클랜드지만 관찰력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본다면 곳곳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피나클랜드는 군데군데 조형물과 동물농장들로 심심한 풍경을 재미있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피나클랜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처럼 재미있는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피나클랜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피나클랜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올라가는 길에는 동물농장도 있습니다. 토실토실하게 살이오른 수탉이 보이기도 하고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하얀 비둘기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피나클랜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조형물은 공원 중앙에 위치한 '태양의 인사'입니다.



세계적인 조각가 스스무 신구의 작품으로 높이 8미터에 이르는데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쉼없이 돌아갑니다.

시시각각 바뀌는 바람에 맞추어 항상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데 태양과 각도가 맞으면 빛이 반사되어 눈부시게 빛나게 됩니다.



피나클랜드의 정상에는 갈대뒤로 폭포가 떨어지는데 이곳은 본래 채석장이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 아산만 방조재를 만들 때 이곳에서 돌을 채석했다고 합니다.

 

피나클랜드에서 나와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는 모습입니다. 충남 아산은 30년 전 삽교천과 현충사, 온천여행으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교통이 워낙 발달해서 관광 도시에서 점차 멀어져가는 느낌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봉곡사 숲길과 피나클랜드, 공세리 성당 등으로 다시 명성을 얻고 있는 중이죠.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는 길에 잠시 차를 멈추고 이런저런 풍경들을 담아봅니다.

 

수많은 생명을 간직하고 있는 갯벌의 모습.

 

 

 

갯벌 근처에는 대표적인 커다란 규모의 산업단지가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어느덧 일몰이 지는 가운데 서해바다와 갯벌이 그림과 같이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11월. 낙엽이 진 뒤 방문한 충남 아산 여행 - 공세리 성당과 피나클랜드로 이루어진 이날 일정의 마무리는 위처럼 전망대에 올라 충남의 땅과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것으로 마무리 짓게 됩니다.

사진을 보니 이번에는 단풍이 드는 시기에 맞추어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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